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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없는 하늘아래


BY 엄마야 2004-03-14

이틀전에 애기아빠가 동네에서 알게된 친한동생이 온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물론 그동생이 오기전에이혼을 했다는것을 익히 들어서 알았습니다

정말이지 몇달전에는 조그마한 아파트 샀다고 좋아하며 이사를 했는데

갑작스런 이혼이야기는 저를 감짝 놀라게 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애기아빠가 키우기로 했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점심이 되자 동생하고 아이둘을 데리고 오더군요

5살,6살 남매가 우리집으로 돌아오는데 왜 이렇게 아이들이 치근하게 보이는지 모르겠더라군요

그런데 이생각도 잠시 그 아이들하고 전쟁은 이렇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아침,점심에는 잘놀다가도 저녁때에는 짜증내고 화내고 던지고 때리고

정말이지 엄마없는게 이렇게 티가 나는지 몰랐습니다

아이아빠는 애기아빠와 술마시고 아이들은 나몰라라하고

정말이지 혼자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틀동안 밥도 제대로 못먹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어제는 여자아이가 엄마가 보고 싶다며 잠투정을 하는데

자는 자기오빠에게 발차기를 해서 코피가 나고

새벽에는 저희딸을 발차기를 해서 코피가 나고

정말이지 너무 화가 났습니다

아이들이 불쌍하기도 했지만 이러다가는 제딸아이를 다치게 할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가라고 이야기 할수도 없고 아아이들은 아직도 징징대고 정말이지 정신이 하나 없습니다

정말이지 그애기엄마가 독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래서 이혼이 어려운것일까요

저도 하루에 몇번 이혼을 생각했지만 막상 그아이들을 보니깐

괜히 이혼생각이 없어지더군요

물론 지금은 아이들은 집에 갔습니다

정말이지 속이 다 후련하더군요

이런 내가 잘못 생각한 것일까요

가정의 평화가 이렇게 중요한지 새삼한번 더 느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