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틀전 제가 너무나 바보같은 짓을 저질러서 속이 상해 죽을 지경입니다.
이야기의발단은 제가 저희동생과함께 피아노학원을 동업을 하기위해 학원을
몰색하던중 마침 저희에게 맞는 학원이 나와서 부동산과 상의를 하고 계약을 하기위해
오후5시까지만나자던 약속을하고 계약글까지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있는데 갑자기 시간이
다되어 부동산에서 전화가 와서는 원장님이 학원을 다시 거두어들이신다고 연락이왔다고
해서 계약이 무효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때는(2월말) 이제 신학기가 되니 학생이 많이 들어와서 개인적인 욕심에 그럴수도
있겠다라고 생각을하고 또 저희는 저희대로 다른 학원들을 찾아다니던중 그 중계사에서
전화가와서 다시 학원을 처분하겠다는거였어요. 그래서 저희도 다시 여기저기 주변환경도
다시 조사를 하고 하는데 3일정도의 시간이 걸렸는데 그 3일동안에도 원장이 1시간 간격으로부동산에 전화를 해서는 다시 학원을 거두어 들이겠다는 둥 또 한시간이 지나면
다시 팔아달라는둥 해서 (원장이 약간의 사이코기질이 농후했음) ... 그동안의 마음고생은
이루말할수가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4월 2일에 전화가와서 원장이 지금 계약을 하겠다고
시간을 정해주며 학원으로 오라기에 계약금을 준비해서 학원을 찾아가니 원장은또 피해버리고 몇시간을 기다리다 겨우 오후늦게 부동산과 원장(50대중반)과 저희 이렇게 삼자대면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뒤부터는 원장은 원장대로 소리를 질러가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해가며 혼을빼놓고
(저희는 아이들이 있어서 시끄럽게 떠드니까 찻집에서 고함을 지르며 조용히하라고)
부동산은 부동산대로 계약을 하는게 중요하니까 일사천리로 저희를 무안을 주며
(그것도 모르냐는 식으로)계약을 해버리고 계약금300만원을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학원매매의 가장 중요한 원생에 대하여는 계약서를 쓰고 학원에가서 장부를 보여
준다고 해서 (여기서 결정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네요) 학원옆의 벽에 쭈그리고앉아
원생을 확인하고 현재의 인원과 잔금지급시의 원생수가 10%이상 차이가날때는
계약을 파기하던지 부족한수만큼 금전적 보상을 해준다는 사항에대해서 문서화를
요구하니 이 원장 핑~! 콧방귀를 뀌더이다.
부동산은 멀뚱멀뚱 서있기만하고...
부동산과 원장이 합심을 해서 저희의 혼을 빼고 자기들에게만 유리하게 계약을
하고 말았는데 이런경우 저희는 보상을 받을수있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원장은 저희를 만나지않으려고합니다. 전화를 해도 말하는
중간에 끊어버리구요. 고함만 지르구요....
사실 부동산에서 계약당시 당연히 기재해야할 사항인 비품일절과 책걸상과 피아노대수조차도 기재하지않고 계약이끝나 벼렸습니다.
저희는 아파트계약도아니고 학원계약은 처음 해보는거라서 부동산을 믿고 맡겼는데
이런 사태가 발생했네요.
당연히 저희의 불찰이 가장 크겠지만 중간에서 수수방관한 부동산도 전혀 책임이 없다
고는 할수 없을것 같은데 저희가 부동산에대해 책임을 물을수가 있을까요?
워낙에 원장은 약간 정신병적인 기질이 있는분이라 얼굴 마주하기도 싫습니다.
정말 다 알고도 이렇게 황당하게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을하니
밥이 넘어가지않고 잠도 오지않습니다.
이런경우 저희는 어디에 호소를 해야하나요?
원장은 여태까지 부동산과 저희를 5번이 넘게 약속을 어기고 바람을 맞혔고
저희에게 고함지른것밖에는 생각이 나지않습니다.
저희도 다 대학물을 먹었고 나름대로 배웠다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꼼꼼히 짚고
넘어갈수있다는 자신이 있었는데 막상 그 상황에서는 그렇게 되고 말더군요.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
법적인 자세한 조항을 알고 계시는 분은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