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방쓴지 1년이 넘었고 웃으며 대화 안한지 1년이 넘었고 1주일에 두세번 외박하는 남편....바람피우는건 같지 않고 그냥 집이 싫어서 사택에서 자고 안들어 오는것 같다. 난 남편이 죽어도 싫다. 시댁 가난한것도 싫고 놈팽이 시아주머니도 싫고, 생활비를 보내야 하고 시댁에 일 있으면 부담 지우는 것도 싫다. 남편이라도 이쁘면 기꺼이 감수 하겠지만 아이나 나에게 원래 매정한 남편... 확 이혼 할까? 아니면 고향으로 친정쪽으로 아이들만 데리고 내려 갈까? 같이 살 이유가 없다. 그저 남편은 생활비 벌어다 주는 사람일 뿐이다. 괴롭다. 아이들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다. 어떻게 할까? 쌓인게 너무 많아서 속좁은 남편과 화해하고 싶은 생각은 죽어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