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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딸땜에 너무 속상해요.


BY 딸내미땜에 맘아 2004-04-21

저희 딸은 올해 6살 유치원생으로  올초  아빠의 직장사정이 안좋아 명퇴를 하고 시골 본가에 들어와 살고있습니다.근처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보내고 있는데 오후에는  혼자 집까지걸어서옵니다.(아이 걸음으로 한 15내지 20분정도 걸립니다.) 근데  요즘 날이 점점 더워지니까  아이가  유치원 끝나고도 집에오지않고  학교에서 놀다오는거에요.  그런데 오늘 올시간이 지났는데도 않오길래 또 놀다오나보다 했는데(3시에 끝나는데 어제  소풍을 갔다와서  오늘 단축수업을함)한참있다 아이가 와서  학교앞에서 파는 불량식품을  먹고있길래  너 돈이 어디서 나서 그런거 사먹냐고 하니까  어떤 아저씨가 2000원을 줬다는거에요   그래서 어떤 아저씨가 너에게 왜이천원을 주냐고 물으니  유치원 끈나고  학교 운동장에서 놀고있는데 어떤썬그라스 쓴 아저씨가 우리애 한테 집에 데려다준다고 차에 타라고  해서  그사람을 따라 차에 탔다는거에요 . 그리고  집에 바래다주는 척하면서   차안에서  아이의  바지를 벗기고  이랫도리를 만졌다는거에요. 돈 이천원은 그댓가 고요.  그애길 듣는 순간  머리가 쭈볏서면서  아이를 마구 혼냈어요.  왜 낯선 사람따라가냐고. 니가 바보냐고  막다그치니까  그재서야 아이가  나쁜사람이란걸 깨닫고 울더라고요.  본인도  많이 놀랐을 텐데  순간 너무 속상한 마음에  혼을내서 더 가슴이 아퍼요.  그리고 또 그런일이 생길까봐 두렵기도하고요,아이아빠와 애기해서 매일매일 안바쁜 사람이  유치원에 데리러가기로 했답니다.   말로만 듣던  성폭행을  내딸이 당했다고 생각하니 분해 죽겠어요. 그놈에 미침놈을  잡아 감방에쳐넣어으면      서울에서  살땐 이런걱정  안했는데  시골이 더 무섭내요.  그나마   집으로 무사히 보내준겄에 감사해야하나요.  또  이천원은  버리는게  맘편하겠죠.     달가진 엄마들   모두모두  조심하세요.  무서운 세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