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55

복잡한 감정


BY ... 2004-04-22

항상 읽고만 있었는데, 오늘은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결혼 3년차에 2살 아들을 두었네요. 나름대로 바쁘게 살고 있죠.

 

회사다니고, 영어 학원다니고, 애기랑 놀고, 남편과 대화하고. 근데 제가 슬럼프에 빠진것 같아요. 말수도 적어지고..

회사에 저를 쫒아다니는 남직원이 있습니다. 저보다 어리고 결혼도 안했죠. 항상 기회를 만드려고 노력하는데, 전 번번히 기회를 주지 않지요. 그리고 우리 아들 얘기 남편 얘기 로 대화를 바꾸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남직원은 별로 그런거에 신경쓰지 않네요... 아줌마가 더 편해서 일수 있겠죠.. 책임지지 않아도 되니까..

그냥 생활할때 몰랐는데, 누군가가 1년 여를 끊임없이 바람을 불고 있어서 그런지.. 왠지 처녀적의 나로 감정이 변하네요..

 

물론 전 추호도 그 남직원과의 관계는 생각하지 않는데.. 그냥 사춘기때의 막연한 마음이랄까...

 

아무래도 요즘 남편이 집안보다는 바깥에 신경을 더 쓰면서 제가 이렇게 외로와 진것 같아요.

 

흠.. 인생을 당차게 살려고 하는데, 가끔씩 이런감정들이 저를 어지럽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