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란 이곳에 이사온지3개월째...
근처 경기도에서 신혼부터 12년을 살다가 아이 교육문제도 있고...해서 살던집 팔고 전세로 이사왔다...
강북의 대치동이라며 ....교육환경, 주거환경이 뛰어나다고 전에 살던곳에서 선망하는곳중에 하나였다
솔직히 고등학교까지 강남서 다녀왔던 나로서는 머가 그리 대수겠어??하면서 조금 안심도 했었는데...
세상이 많이 변한건지... 내가 지방에서 넘 오래산것인지....
30년가까이 살았던 서울 생활이 넘 부담스러워진다...
다들 잘나보이고 여유도 있어보이고 어쩜 말들도 교양있게 잘하는지...
전에 살던 수더분한 아줌마들이 그립다...
교육에 열성적일줄 알았던 엄마들은 의외로 1학년땐 많이 놀려야 한다며
영어학원과 태권도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위주로 한두가지씩 하는모양이구...
엄마들도 골프니 수영이니 하면서 복장,자세, 딱 나오구...
수더분해보여도 전문직 가지고 있는 엄마들도 꽤 되구,,,,
옛날 나 어렸을적에는 이동네가 있었는지도 몰랐었는데...
언제 이렇게 좋아진걸까??
이래저래 잘난거 하나없는 나와 비교가 자꾸 되서 주눅이 듭니다
먼저 이사온 친구 엄마는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생활하면서 그런거 신경안쓰고 살던데
저는 그렇지 못해서 속상해요...
주차장에 낮에도 가득찬 좋은차들....아파트값 많이 올라서 너무 좋다는 엄마들...
울 신랑은 이런얘기하면 달동네 얘기를 꼭 하면서 넘 거부반응이 심하거든요
주위에 그냥 저처럼 평범하게 지내는 엄마들도 많겠지만....
아뭏튼 화사한 봄날에 학교다녀와서 더욱 적응 안될것 같은 엄마의 넋두리 였습니다
그런데 앞쪽으로 보이는 불암산이 너무 멋있어요
앞으론 산과 친해져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