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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시어머니


BY 못된 며느리 2004-04-24

결혼6년차 주부입니다

셌째인데 어쩔수 없이 시어머니랑 같이 살게 되었어요

다른 형님들이 어머니 못 모신데요

살기 힘들다고 용돈도 안주시는데요

우리 시어머니 내일모레면 곧 칠순입니다.

우리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큰애는 6살 둘째는 4살  큰애는 돌 지나서부터 놀이방다니기 시작했구요 둘째는 3살때부터 누나랑 같이 어린이집 다녀요(큰애때 애기 맡기면서 어찌나 속상한 일을 겪였던지

다시는 시댁 쳐다 보기도 싫었는데 )

 

우리 어머니 애인이 생기셨어요

노시는 것을 너무나 좋아해요

작년에는 10일간 여행도 다녀오셨어요

매 주말마다 나가시는건 보통이구요

저는 격주로 토요일 근무를 한답니다 제가 쉬는 날이 많거든요

 놀러를 가시더라도 제가 쉬는날 맞춰서 가시라고 해도

모임에서 가는거라 어쩔수가 없다고 아무때나 가세요

 

오늘은 근무하는 날인데 우리 시어머니 애인 제사 모신다고 음식만들러 가야 한데요

전 5시에나 퇴근하는데 애들 둘다  어디다 맡겨야 해요

짜증이 나요2박3일 모임에서 놀러 가신다고 해서 다녀오시더니 한달도 안되서 3박4일 제주도 여행 가신다고 가시고  또 1박2일로 민속촌 다녀오신다고 다녀오시고  그 경비 드리는 것도 만만찮아요

난 따로 살고 싶은데 신랑이 너무 착해요

엄마한테 나가라는 소리는 죽어도 못한데요

제 생각은 애인 집에서는 자식들이 어머니 하면서 다들한데요

작년에는 그집 딸 결혼하는데 어머니 자격으로 가셨데요

그쪽 집안에서는 모두 할아버지랑 어머니가 같이 살길 바라신데요

그런데 우리 어머니는 같이 살기는 싫데요

계속 이렇게 왔다갔다 하신데요

전 신경안쓸려고 해도 신경이 쓰여요

사람이 들락날락하는걸 보고 있자니 어쩔때는 돌아버리겠어요

저는 그 할아버지 우리집에 오는것 싫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희들이 있을때는 안오시고 저희들출근하고 애들 어린이집 가고 그때만 오신가봐요

 

 

두서없이 글이 되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