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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만큼이나 우울합니다


BY 두소리 2004-04-26

2년전 무릎을 다쳐 수술을 했는데..

그당시에는 내 발로 계단을 뛰어 오르내리며

수술대에 올랐는데..

막상 수술을 하고보니..

평지 걷는것은 무리가 없지만

계단을 예전처럼 오르 내리지를 못하고

그나마 난간을 붙들고 한발.. 또 한발 오르 내리고 해서

마음이 많이 울적 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낫기는 고사하고

다친 무릎이라 이젠 관절까지 아파서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이제...나이는 사십 후반이거던요

오늘은 큰 맘 먹고

병원을 옮기어서 정밀 검사를 받으러 갔지요

다시 수술 하라고 하네요

2년전 수술 할때...한 가지를 빠뜨리고 했다나 뭐라나...

화도 치밀리고 마음도 울적하고..

사실.. 환자야 의사 선생님이 수술 잘 되었다고 그러면

으레 그런줄로 알지요

그런데...한가지를 빠뜨리고 수술을 해서 제가 이렇게 아프다고

오늘 간 병원서 그러네요

그래서...  다시 수술을 해야 된다고...

정말 가슴이 시립니다

돌아 오는길에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요

여러분...    건강 하세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