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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니 징글징글하다.


BY 외며늘 2004-04-27

예전에도 답답한마음에 몆번 글을 올렸던 며늘입니다.

시누다섯에 홀시어머니...

울시엄니 30년전부터 온몸이 종합병원입니다

술때문에 알콜중독병원도 몆차례 들락날락하고

3년전에 아버님 돌아가시고 어머니 모시고 사는데

얼마나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애기인지

어떤딸하나 엄마 오라는사람 없네요

정말 내 몸만 병들어 갑니다

지금도 병원에 입원중인데 옆에 앉아 있지못할정도로

스트레스를 줍니다

아프네 , 못먹었네, 잠못자네, 시끄럽네 그럼 혼자 살아야지요

어머니 며칠이라도 병원에 계시면 내가 숨좀 편하게 쉴줄알았는데

더힘드네요

다행이 남편이 어머니 퇴원하시면 누나가좀 모셔가라고

전화를 했다는데 딸네집은 죽어도 안가겠답니다

사실 제몸이  요즘 많이 아픔이다

이런때 딸집에좀 가있으면 안됩니까?

병원에서도 오로지 집에오면 며느리아파서 당신 죽 못쒀줄까

그걱정만 하는데... 기가막힙니다

이제 71살인데  정말 애기가 따로없고 ...

신경성으로 저는 어깨가아파서 피빼고 부항뜨고 저도 죽을지경입니다

내일모래 퇴원인데 울시엄니 집으로만 오려고 저러니

어떻게 설득해야 딸네집으로 갈까요

정말 이런 세월이 싫습니다

어제도 병원에서 밤10시쯤 파김치가 되어 돌아왔는데

설걷이통도 하나가득 집도난리 마음도 심란

설걷이하며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더군요

결혼 12년동안 울시엄니 내머리에 이고 살았습니다

가끔은 나도 내려놓고 싶습니다

그것도 내욕심일까요?

이렇게 살아도 나위로해주는 시누하나없고

제가  너무 씩씩하게 살았나 봅니다

저요즘 너무 힘듭니다

여러분 저좀 위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