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바보 같은지
아님 내가 바보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달 카드 명세서가 안와서 카드내역 컴으로 조회하니 여관비 새벽 5시48분에 십만원이라고 끊어져 있고 그날 밤새도록 노래방을 전전 했더라구요
그날은 아침에 들어왔던 날이였죠
겨울 긴몇달 놀면서 너무 술과 노는데 빠져 돈이며 아까운 시간 보낸 것에 대해서 실망반 다시는 그러지 않으리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몇달을 참다가 이야기를 그전날 저녁에 했더니
너무 괴로워서 그랬다네요
카드 명세서도 그전달에 놀면서도 유흥비로 백만원 이상을 끊었는데 현금 사용액은 모르겠고
놀라서 이야기를 했더니만 내가 이번 명세서를 보면 자길 믿지 않고 저는 그렇게 나쁜짓?을 하지 않았지만 내가 난리칠거 같아서 명세서 보내지 말라고 했다네요
여관비가 십만원이 나온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대로 이야기해도 믿지 않을 거라면서 되려 화를 냅니다
그전날 부터 노래방과 그외박을 혼자서 했는데 너무 나쁜 사람 취급말랍니다
사는게 힘들고 고달프다보면 남자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몇년을 그냥 용서하고 혼자 삯힌 결과가 이것 밖에 안되나 싶습니다
의지력이 너무 약한 신랑, 친구나 어울려 노는 사람을 보면 항상 가정이 원만하지 않은 사람들과 어울렸더라구요
자기 스스로도 인정 하면서도 되풀이가 되네요
항상 해마다 몇달을 쉬는 일을 하기 때문에 그몇달 동안은 이상한 전화나 술에 절어서 사는것이 이젠 정말 얼굴을 보기도 싫습니다
자식때문에 산다는 어머님의 힘드신 한숨이 그대로 벌써 내게도 느껴집니다
기운을 채려야하는 데도 모처럼 만에 게으름을 피우고 있습니다
사는데 힘이 생기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딸들이 불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