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돌발적인 상황에 대비해야하는데 저역시 깜박깜박 하기가 일수.
저의 성격은 지난일.후회되는 일은 되새기지 않는것, 남편은 10년.20년전의 일 4-5번, 10번
이상 되새기는것. 듣기싫은소리 정말 듣기 싫은데 나를 험담하는것도 아닌데 남편의 비평.
불만의 소리를 들으면 이젠 목소리도 듣기 싫을정도가 되었네요.
울남편 본인의 뜻과 반대대는 의견이라도 제시하면 버럭 화를내고 그 화를 내가 받아주지
않으면 그때부터는 남편의 극단적인.돌발적인 언어폭력이라고 할까!
내가 조금만 더 참고 받아줄껄. 하지만 이미 엎어진 물.
소리소리 높여 지르고 내가 남편의 앞뒤 가리지 않고 하는말에 조금이라도 따지면 남편이
거침없이 내뱉는 말들 " 자기를 무시한다.잘난체 한다. 주딩이를 찢어버린다. 머리 토 ㅇ 을
바 ㄱ 살 내 버린다.등등" 그소를 듣고 어깨의 힘이 쫘악 빠지는 허무함.허탈함이 가슴을
웅크리게 하지요. 그래 잊자. 속에 담지 말자. 하며 내 자신을 추스리지만 내머리 한편에서
잊혀지지 않는 말들이 제자신을 더 괴롭히고 있지요.
내가 보기에는 아무일도 아닌것 같은데 울남편은 씩씩거리고 화나서 내뱉는 험한 말들
화를 삭이고는 본인도 수숩하지 못할 말들이면서도..
친한친구한명. 사회친구한명 없고 가족부모 형제한테도 걷돌림 당하는 어찌보면 불쌍한
사람.. 하지만 나역시 그런남편 감당하기에 너무너무 힘겹네요.
옆에서 지켜보기에는 전문의와의 상담이 꼭 필요한듯한데.. 남편이 자가진단으로도
중증판단이 나와서 나와함께 전문의와 상담좀 받아보자고 하면 너만 스트레스 안주면 된다
고 하고. 변하지 않는 불변의 남편과 나의 관계.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 것일까요.
제게 솔로몬의 지혜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