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18

사는게 뭔지..


BY 흰둥이 2004-04-29

가슴이 터질것 같다. 며칠동안 마음도 아프구 몸도 아프다.요즘에 왜이리 술 생각이 나는지..

허전하고 외로운 마음을 술로 의지 할것 같아 참을려고 한다.

맨날 똑같은 생활들...

두아이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

가끔은 잊고 살고 싶다.

아침6시30분에나가 12시에 들어오는 남편!

자기도 빨리오고싶다고 하는데...

나도안다.회사를 그만두지 않은한 어쩔수 없다는걸.

식구들 한테 푸념하는것도 이젠 지친다.

다들 뻔한 이야기인걸...

어떡하겠냐구. 니가 잘 이겨내야지. 더 못한 사람들을 봐라구.직장없는 사람들을 보면서

위안을 얻어라구.

다 맞는 소리인데...나도 다 아는데..

일주일에 삼일은 잘 버티다가 조금씩 지쳐가는게 싫다.

답답하다.

늦은시간에 내일이라면 금방이라도 뛰쳐나올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큰아이가 불쌍하다. 내 짜증이 아이한테 가니까.

그러면 안되는데

신랑이 있어도 왜이리 외로운지..

애들 잠들시간에 들어오는 신랑이 싫다.차라리 아예 늦게오던지..

이러한 내 마음들이 하루 빨리 좋아져야 할텐데..

지친다.

힘들다.

하숙치는것도 아니구.

애들하구 하루종일 부대끼는 것도 힘들구.

다들 느끼는 감정들일까?

가슴이 터 질듯하다.

시원한 생맥주 한잔 먹고 자고싶다...

가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