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 측근 여럿이 모여서 술을 마셨는데 1년에 한두번 마시는 술인지라 내가 좀 과했다..
같은 방향 차를 타고 오는길에 집근처 골목에서 그애랑 키스를 하고 말았다.!
사람이 술에 취하면 화를 내거나 울거나 자거나 여러가지인데
나는 어제 과음으로 나도 모르게 성욕에 필이 꽂힌거다..ㅠㅠ
내가 먼저 안았고 내가 먼저 입술을 갖다 댄걸 분명히 기억한다....
술기운에 그애가 무척 젊고 이뻐보였나보다....
그런데 그애도 똑같이 취해서인지 나를 밀어내지 않고 오히려 더 적극적이지 뭔가.
평소에 얌전한 강아지 같이 수줍음 많고 순진하던 그애가!
한참 그러다가 차가 들어오는 소리에 놀라 우리는 각기 발길을 돌려 헤어졌다.
미친년이란 걸 알지만 문제는 수습이다....
다음주면 또 일때문에 마주칠텐데 난 그애 얼굴을 어찌 봐야할까.
모르는 척 할까. 아님 사과를 해야할까.
어린 사람에게 그런 짓을 하다니...정말 내가 미쳤나보다.
분명히 그건 취기에 부린 개끼였는데...
그애도 나와 마찬가지이길 바라고 더 바라고 싶은 건 그애가 어제일을 술에 취해
전혀 기억하지 못하기를 바랄뿐이다...
내 다시는 술을 먹지 않으리라........ㅜㅜㅜㅜㅜ
나좀 때려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