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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는 남편


BY 속고 시집온 아내 2004-05-01

전 2년만에 애기를 가진 10월 예비맘입니다.

오널 아침에 남편이랑 돈문제로 좀 다퉜습니다.

맞벌이인데요 거의 생활비는 제 통장에서 나가거든요 그래서 남편은 카드,보험료,전화세,통신요금만 내면 되죠 그래서 제 통장 보단 남편 통장에 돈이 더 들어 있죠

저희가 융자가 좀 있거든요 그래서 매월 30만원씩 이자가 나가다 보니 빨리 갚아야 겠다고 생각했죠 저번달에는 실랑 통장에 잔액이 230만 정도 됐는데  이번에 월급280만원 받았으니 이래저래 빠지고 450만원정도는 있을 줄 알았더니 웬걸 399만원 밖에 없는거예요 이번달은 도련님도 결혼하고 어버이날,시댁이사 줄줄이 있어 돈들어갈일이 태산인데 융자 500정도 갚을려고 예상했는데 넘 짜증이 나서 실랑한테 모냐고 따졌죠

근데 실랑이 제가 조금만 소리지르고 짜증내면 사람을 또 다그친다면서 화를 막내더니 욕을 하는 계요  씨팔 짜증난다.니가 집 무리하게 사서 이렇게 됐으니 다 니탓이다 씨팔 쪼들리면서 사는거 정말 싫다 씨팔 씨팔 씨팔 하는 거예여

옛날에도 화나면 욕을 했어요 폭력을 쓰는 건 아니지만 이것도 언어폭력이잖아요

그래도 전 참았어요 근데 제가 임신 5개월이잖아요 근데 어터케 뱃속 애기 듣는 앞에서 그런 욕을 하는지...직장에 왔더니 배가 땡기고 힘들더라구요 정말 연애할때는 착한 사람이었는데

정말 속았어요 이런 무식한 사람인지 더군다나 뱃속애기 앞에서 스스럼없이 욕하는 모습이란......정말 저 사람이 애 아빠 가 될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싶어요

그 사람 지가 그렇게 일 저르고는 곧 사람이 바꿔서 미안하다는 식으로 바로 살살 거립니다.

그것도 짜증나요 남들은 태담이다 어쩌고 태교에 아빠가 더 신경쓰는데 태담은 커녕 욕이나 하고 .... 저 너무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