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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싶어 미치고 팔짝 뛰겠따...


BY 혈압 2004-05-02

지금 온몸이 너무 아프네요 근육통에다 열감기라 얼굴은 벌겋고 뼈마디가 쑤셔죽겠구만 뭐 하나 먹을려고해도 내가 안움직이면 먹을거리도 없구 눈물이 나네요

남편넘이라구 정말 내쫒아버리던지 아님 도망이라도 치고싶습니다

지는 하루종일 집에서 놀아도 직장같다온 내가 밥상대령해야 처먹는게 당연하고 아파죽겠는사람 고기먹으로라고 사온거까지는 좋은데 싱크대위에 던져놓고는 비디오 빌려온다고 갔다올때까지 준비해놓으라네요

x같은넘 아니 아퍼죽겠다는데 장난인줄아나 항상 이런식이다 내가 아픈거는 꾀병인줄아는지 열이 40도가 넘어도 지 볼일다보고 오고 항상 그놈의 사랑타령은 조둥이로하고 지엄마가 아프다고해봐 무신 금방 죽는줄 안다니까...

시집와서 6년이 넘게 정말 손끝하나 까딱하는꼴을 못본 지엄마가 아프기는 어데가아픈지 이집구석이 원래 이렇게 게으르고 뻔뻔한건지 도대체 소리라도 바락바락 지르고싶다

이혼하구싶다구 지발  거머리같구 돼지같은 이집식구들하고 다시는 안보게 해달라고 소원이라도 빌고싶다

며칠째 감기몸살로 앓아도 지가 안죽겠으니까 회사나가나보다 이런 생각인가보다 갔다오면 하루종일 뒹굴고 자고 식탁에는 아침먹던그릇 거실한가운데 상펴놓고 점심먹구 저녁은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청소기한번을 돌리지를 않네요 저런 x같은넘하고 싸워가면서 살아야하는건지...

내가 정말 뭐할려고 돈을 버는지 직장도 때려치고 같이 놀다가 정말 어려워지면 저놈 내쫒아버릴거다 정말로

바람이라도 났으면 좋겠다 재테크해서 돈모아놓으면 지가 한것처럼 떠벌리고 지가 무신 부자인줄알고 잘난체하고 정말 미치게 꼴보기싫다

머리가 다 아프다 열받았더니 정말 아플때는 내가 왜 결혼해서 사는지 이갈리게 싫어진다

혼자살면 잘먹고잘살겠구만 어차피 결혼해도 외롭기는 마찬가지에다가 군더더기까지 정말 내인생 개조하고싶다

기분엉망입니다 정말 엉망같은 글이지만 이렇게라도해야 속이 시원할거같아서 눈 지저분해져서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