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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의 서러움을 끝으로 결혼식을 올리던날 저희보고 죽으라네요..


BY 도와주세요 2004-05-03

제발!! 부탁드립니다..

제발 아시는분들 도움 좀 부탁드릴께요..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사실, 어제 제 결혼식이였습니다.

남편을 만나서 워낙 없는 사람과 결혼하다보니, 친정에서 도와주셔서 5년의 결혼생활중 가게를 하다가 동업을하다 동업하던 사람이 사기를 치는바람에 빚만지고 나왔습니다.

그후, 남편..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그나마 십여년 가까이 근무하던 일로, 간간히 빚을 조금이나마 갚으면서 살고 있었어요..

그러다, 올초에 다행인지 불행인지 남편이 4.5t 차를 친정에서 돈을 급히빌려서 샀고, 간간히 모아온 돈으로 5년만에 결혼식을 5월 2일날 하게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결혼식 날자도 잡아놨고, 차도 저희 차를 드디어 샀으니까, 그간 차가 없어서 서러움받던 그 시기도 이제지나서 앞으로는 돈만 갚으면서 몇년간 살면 되겠다며 너무너무 행복해했습니다.

그동안 돈이 없어서, 차가없어서 받았던 서러움과 남편없이 아이와 둘이 지내야만 했던 시간들이 너무 너무 힘들었거든여!

 

드디어, 결혼식 당일날! 너무너무 행복한 그날..

그 전날에 남편 친구분들이 정말 저희가 그동안 살아온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축하해주러 왔는데,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남편은 너무너무 행복해서 그 날따라 일찍 취해서 잠이들었습니다.

하필이면 결혼식이 오전 11시라서 예식장에 7시 30분까지 오라고 하더군여..

남편이 너무 취한탓에 못 일어나서 1시간 늦게 출발을 해서 너무 늦어 남편이 운전을 하다가

음주운전으로 걸리고 말았습니다.

울고,불고, 무릅꿇고 빌어도 소용없더군여.. 정말 제가 운전을 해야했었는데,

시간도 너무 늦었고, 남편 성격이 워낙 급하고, 제가 운전을 하면 옆에서 하도 말이  많아서 설마.. 하면서 운전대를 맡겼는데, 일이 난것입니다.

결혼식 3시간 남겨놓고, 차도에서 울면서 매달렸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안되는 것이였죠..

정말 다행이도, 음주측정기를 불자 남편은 면허 취소가 아니라  면허정지로  나왔어요..

저요.. 그날 면허취소 나왔으면, 아마 심장마비로 병원에 실려갔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희는 운전을 해야만 빚도 갚을수있고, 간신히 밥먹고 살수있는데 어떻게해야하나요..? 청첩장을 보여드려도 안되고,, 빌어도 안되고.. 정말...막막합니다..

 

물론, 저희가 잘못한건.. 아니, 제가 잘못한건 압니다.. 제가 정말 미쳤나봐여..

남편에게 운전대를 맡기다니..제가 초보운전이다보니, 남편에게 아침부터 혼나기싫어서, 결혼식에 늦을까봐서 그나마 남편이 정신이 멀정 하길래 맡겼는데..

모두 제 잘못입니다.. 정말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무슨, 교육을 받으면 20일 감면된다고 하는데, 저흰 100일중 20일을 남기면 80일인데, 그럼

저희보고 죽으라는 말과 같거든요.. 한달에 다달이 나가야할 빚만 250만원인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아시는 분들... 제발 부탁드립니다... 모두 제 잘못인것 같아서 남편보기도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