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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BY 웃지요 2004-05-04

제글 읽어주시고...답변달아서 위로해주신 분들...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 친정엄마도 안계시고...아버지도 재혼을 하셔서..친정이 없어요..

 

하긴 이런 얘기를 엄마가 살아계신대도 못하겠지요..

 

여동생한테 얘기하면 아무 해결도 해줄수 없는 동생이 얼마나 속상해하고..안타까와 할지..

 

그러니까..더 못하겠구요..

 

사실 큰시누한테 얘기해버릴까...하는 생각도 했었어요..

 

하지만..뭐 어쩌겠어요..큰시누도..

 

나이차 많은 누나라 무서워는 하지만...

 

남편 성격에 그래서 어쩌라구..하는 식으로 나올거에요..

 

세상이 무섭고...사람이 무섭습니다..

 

아무리 지들은 사랑을 했대도..엄연히..아이들도 있고...상식이 있다면...

 

어떻게 나한테 전화해서 이런식으로 할수 있는지...

 

제 머리와 가슴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남편의 아이를 가졌다는 여자가..현실에서 나와 같은 하늘아래에서 살고있네요..

 

그여자가 가만 안두겠다는 말이 걸려서 큰아이 학원도 안보냈습니다..

 

눈이 뒤집힌 그여자...

 

자고 일어나면..꿈이었으면 합니다..

 

남편의 사랑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살았습니다..

 

여자로서의 행복...내 일이 아니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살았습니다..

 

숱한 외박에... 내속이 말이 아닌 날에도 시댁 각종 행사에 외며느리 노릇 허리가 휘도록 하면서 티한번 안냈습니다..

 

안들어 오는 아빠 기다리는 아이들한테..책을 목이 쉬도록 읽어주면서 미워하지 말자고 다짐했었습니다..

 

제 생활은 늘 용서하는 날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살아도..아직도 제가 더 용서해야할 일이 있는걸까요?

 

그여자...나이도 저보다 훨씬 많고...

 

한번 이혼도 했던 여자 입니다..

 

징그럽습니다..

 

정말...죽여버리고 싶습니다..

 

내가 어떻게 지켜나가는 가정인데...

 

지들이 나를 가지고 놀다놀다..심심해졌나봅니다.

 

님들의 위로가 너무나 감사합니다.

 

세상에 저 혼자 버려진..느낌이 이럴겁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