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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BY 연년생맘 2004-05-05

아까 뉴스에서 부모없이 혼자 살다가 발견된 2살 3살 4살 남매 이야기가 나오던데 가슴이 아파 혼났네요

당시 사진이 잠깐 나오던데 제 큰딸 또래의 여자아이가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 뒤돌아 보고 있는 장면이었는데 아직까지 그게 잊혀지지 않네요

자식을 키우는 부모가 되고 보니 이런 사연을 접할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파 지금 잠도 오지 않아요

아무리 살기가 어렵기로 그 어린것들을 버리고 도망을 가다니 제정신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사는게 힘들면 도망도 갈 수 있겠죠 하지만 문까지 잠가놓고 갔다는건 굶겨 죽일려고 작정하지 않고서야 그럴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 힘이 들면 고아원에라도 갖다 버리고 도망 갈것이지 그 어린아이들이 몇날 며칠을 뭘 먹고 버텼을까 생각하면 참 말이 안나오네요

그냥 야심한 밤에 잠자는 새끼들 얼굴 한번 다시 쳐다 보는 맘 아픈 아줌마의 넋두리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