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늦게 시집가는 친구가 있어서 결혼식에 갔다 왔죠.
그래도 미스때 입은 옷이 다행이 몸에 맞더라구요.
사실 몸은 뱃살뿐 아직은 괜찮은 것 같네여
사실 목위로는 그다지 자신은 없지만 목 아래로는 그래도 괜찮은것 같은디
164키에 56 몸무게 정도면 그래도 괞찬은것 아닌가요?
피부는 정말 자신이 없고, 화장도 예쁘게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머리 스타일도 잘 꾸미지도 못해서.........
나도 이런 내 자신을 잘 알고 있는데,
남편이란 작자가 이렇게 비수를 꽂을수 있단 말입니까?
미용실 한번가면 몇 만원은 기본이고.
애 둘 키우면서 집에서 드라이 하는 아줌씨는 몇이나 될까요?
피부 타입보다 항상 싼 화장품과 샘플에 의존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눈가에 잔주름이 와글와글.......
사실 1살차이라서 나도 좀은 긴장을 하고 삽니다.
지도 매일 밖에서 젊디 젊은 여자보다가 집에오면 마누라가 얼마나 답답해 보이겠어요.
좀은 이해를 합니다.
그러면 지도 나를 이해를 해야지............
난 이쁜 치마 입을줄 몰라서 안 입고, 예쁜 구두 신기 싫어서 안 신는줄 아나?
지가 한두번 입고 늘어난 목티.........그러면 그대로 버립니까?
내가 실내복이라고 예쁜 원피스 사 입을 형편이 됩니까?
외출 할때 항시 화장을 않 한다고 퉁박입니다.
물론 나도 하고 싶죠.
하지만 애 둘 챙기라 집안 정리 좀하고 할려니........바쁩니다.
그렇다고 지가 도와나 주나...........
25개월 된 둘째 놈은 항시 나한테 안길려고 하는데......그럼 애 얼굴에 화장 다 묻힐까요?
결혼 전 백화점에서 근무를 했어요.
사실 사치는 않햇지만 그래도 나도 눈은 높았지요.
하지만 결혼하니 높은 눈이 단번에 현실에 맞춰 지더군요.
지 월급에 어찌 내가 백화점을 이용하겠어요?
그래도 지 옷은 세일때 줄 서서라도 백화점 제품 사 날라 주었어요.
내 지갑에는 단돈 천원 있어도, 지 지갑에는 몇 만원 있었지요.
32살 나이에 제대로 된 목걸이도 하나 없어서,
오늘 싼티 줄줄 나는 것 하나 하고 같어요.
결혼때는 그것도 사치라 생각해서 받지도 않았는데..........지가 남들처럼 돈 만 좀 있었더라도...............
저요.
정말 할 말 무지 많아요.
다 내얼굴에 침 뱉기 같아서 말을 못 할뿐이지.
남들이 나보고 그런 말하면 속 사정도 모르니 저러겟지...하고 넘겨요.
하지만 가장 이해하고 다 독여줘야 할 신랑이 저리니 정말 미치걸 같아요.
물론 내 자신이 가장 큰 문제겠죠.
친정언니가 나보고 애기 한답니다.
남편을 잘 다룰줄 모른다고.......예 맞아요
난 내가하고 말지 ..........이런 성격이라 내가 참고 내가 해버리고 .....
내 자신을 너무 내 팽겨둔거 같아 너무 속상해요.
그래도 신랑이 표현을 않 할뿐...........다 알줄 알앗어요.
아니 알고 있는데, 이젠 그런것도 지겹겠죠?
집안에서 궁상떨고 있다고 생각을 하겠죠?
하지만 맞벌이 한다고 하면 왜 그리 싫어는 하는지..........
하여튼
나도 신랑이 싫어 집니다.
물론 그다지 썩 좋은적도 별로 없었지만.
정말 깊은 상처를 선물 받아서 무지 힘듭니다.
삶이 회의가 느껴 집니다.
7년 희생의 결과가 이런거구나 싶은........
사실 지 월급에 나도 남들처럼 산다면 매일 마이너스 인생이죠.
하지만 ..........
모르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