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요일 어제 어버이날 못 찾아뵙고 오늘 남편과 아이랑 시댁에 갔다.
큰시누가 아버님 돌아가신후 시댁에 들어와 살고있다.
큰시누 돈 벌어보겠다구 시댁에 들어왔었다.
헌데... 지금은 남편도 모르는 빚이 꽤 많은가보다.
큰아이가 고3 아들이 고1 정말 돈이 마를때다.
거기에 내 남편 결혼당시 아버님이 집 담보로 돈놀이 하는 사람한테
500을 빌려썼나보다. 큰시누가 보증서고..
난 결혼후 남편이 월급을 않주고 슬슬 거짓말
하는게 이상해서 회사 경리과에 전화까지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다.
그때 imf때라 나도 힘들었고 남편은 급여가 밀리는 상활이였기에
넘넘 힘들었다.
그 상황에서도 원금에 이자까지 급여나올때 마다 70만원이 넘게 남편을
통해 큰시누한테 송금해 주라 했다.
작년 이맘때쯤.. 남편이 일주일 넘게 소식을 끈고 가출을 했다 .
(욕나올라 한다 씨.뻴.놈)
피가 마른다는 것이 이런건지 첨 알았다.
그 500마넌이 결국엔 6천만원이 넘는 돈으로 불어버린거다.
나와 이혼후 파산했다..
5년동안 남편과 큰시누는 둘이서 콩닥콩닥 거리며 입 닫은 결과다..
웃긴건 시누가 지금 벼랑끝에 서 있다는거다.
시댁에 들어와 살면서 돈 모으기는 커녕 빚만 늘고 있었던거다.
내 남편만 사고 친게 아니다.. 막내 아가씨 카드빚지고 남자하나 만나
동거하고 몇달전 얼라 낳았다.
시골로 도망가서 살면서 집에 연락 뚝 끊고 살더라..
자기 엄마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 했는지도 모르고...
아주 연락을 뚝 끊고 살더이다...
거기에 둘째 시누 남편과 이혼하고 하나있는 아들녀석은 자기 아버지 싫다고
집에 않가고 시댁에서 살고있다.
둘째 시누나 시누 남편이나 참 책임감도 없다.
둘째 시누도 큰시누한테 보증서라 하고 돈해갔던 모양이다..
큰시누 운동하는 큰딸 뒷바라지에 생활비에 빚이 점점 늘어만 가나부다.
작은시누 신용불량자에 둘째 시누 신용불량자에...내 남편 파산자에..
지금 큰시누도 신용불량자란다... 매일 매일 심장이 떨려 죽을거 같단다.
남편도 모른다나 ㅡㅡ"
오늘도 회사에서 둘째 시누랑 않좋은 일이 있었던지 대낮에 술에 취해서
들어와서 나랑 남편이랑 술한잔 더 하자고 하더이다.
모른척하기 그래서 제가 예기도 들어줄겸 둘이서 소주한병 꺽... 했다.
나 술 잘 못한다.. 근데 오늘은 술도 않 취하더이다.
큰시누 내 남편과 한판하고 엉엉 울고 난리도 아니였다.
큰시누 맘을 모르는건 아니다 하지만 나도 미칠것 같다.
지금 가만히 보니 시댁집도 시누들이 여기저기 담보로 해먹은거 같다.
남편은 아직도 나한테 솔직하게 말하는게 하나도 없다.
아니 못하고 있는거 안다. 나도 알면서 내가 힘드니까 모른척 하는것도 있다.
오늘 큰시누 술에 취해서 엉엉 우는거 보니 속상하다.
동생들이라고 하나같이 그러고 살면서 도움은 커녕 피해만주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하랴... 하지만 나도 큰시누 답답하긴 마찬가지고..
나도 내 발등 내가 찍었으니 답답하기 마찬가지다.
나? 작년 이맘때 이후로 아무 생각없이 살고있다.
믿고 살던 아니... 믿어보려 했던 남편이 한순간 뒤통수 치고나니
어이가 없어서... 설마설마가 사람 잡는다더니 그 짝이다.
열심히 살아보려 했던 희망이 배신으로 다가 왔을때 그 느낌을 알까나?
큰시누 나한테는 말 못한다.. 남편한테는 이자라도 달라고 했던 모양이다.
남편 내 카드로 사고친게 있어서 지금 우리도 넘 힘들게 산다.
나도 당장 그 돈 정리하고 싶지만... 마음 뿐이다... 어쩌나... 어쩌나..
답이 않나온다.
울 시엄니 자식들이 이러고 사는데도 신경도 않쓴다 신경쓰기 싫은건지도 모른다.
집나간 막내 시누 어느날 남편이라고 남자하나 데꾸 들어왔더라..
혼내주기는 커녕 막내 사위라고 좋아라 하시더라..
헉... 난 정말 이해가 않간다..
아까도 집에 오자마자 시댁에 전화했다..
오늘 시끄럽게해서 죄송하다고... 울 시엄니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큰시누 맨날 술먹는데 뭐~~~~~!!! @@;;
울 시엄니 맨날 딸3명한테 윽박만 당한다 ㅡㅡ"
가끔은 울 시엄니가 딸들한테 시달리는거 보면 불쌍도 하다.
지금은 큰시누 직장다닌다고 시어머니가 살림 다 해주신다.
그래도 자식들한테 부모 대접 못받고 계신다.
첨에는 어머님이 정말 싫었다... 한 해가 갈수록 어머님이 측은해 지더이다.
아~~~~~ 사는게 왜 이리 힘들까...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있는 남편... 아직도 그 충격에서 벋어나지 못하는 나~~
정말 나도 죽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