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이렇게 사는지...
참..생각해 보면 정말 우울한 일입니다.
저는 결혼 4년차 주부랍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그러셨듯이 저두 남편과 죽자고 사랑해서...결혼이외엔 다른 건 없다고
너무도 믿어서 당연하게 생각하구 결혼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지금은 대개의 경우 소 닭보듯 하고 삽니다.
특별히 싸워서두 아니구 뭐가 있어서두 아닙니다.그냥 평상시 태도 자체가 되어버린
느낌입니다...(익숙해졌다고 하기엔 쫌 넘 늘어진 상태...)
물론,,그 상태만 계속되는 건 아니지만..서로가 상당히 무덤덤해 진 걸 느끼는데요..
저도 그렇게 행동하는 중에,,이러면 안되는데~~하면서도 무표정한 남편 얼굴을 보면
의욕이 떨어져서 한숨만 나오구요..
저희도 결혼하구 여지껏 디게 싸우고 산 부부에 속하는 편입니다..욕을 한다거나 폭력을
쓴다거나 하는 일은 한번도 없었지만,,반면에 저희는 말 안하구 속으루 앓는 스타일 입니다..
그것두 못할 짓이죠.
작년에 심하게 권태기를 겪었드랬어요..
여러가지로 복합되어서 완전 폭발하는 상태였는데,,
남편이 헤어지자는 말을 했었습니다.
저 역시 그런 생각을 안 한 건 아니었지만,,너무 화가날 때 나는 생각일 뿐,그런 말을
듣는다는 것이 너무 충격이었습니다.결과적으로 이혼을 하게 되지도 않았구요.
이혼하자~라는 말은 상대방이 사과를 하든 용서를 구하든,,더 이상의 다른 방법이 없을때,
정말 누가 머라해도 이혼할 것이다~라고 생각할 때 하는 말이 아닌가 합니다.
그말이 나오고 한시간만에 극적으로 화해하게 되었지만,,ㅠㅠ저에겐 지금까지도
앙금으로 남아있어서,,한번씩 남편을 쳐다볼때마다 그 생각이 나고,그러면 나도 모르게
남편을 미워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저의 이런 우울한 기분의 연속의 근원이 그것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구요.
그일로 인해서 어떤땐 남편이 우스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원했다면 이혼했어야지...왜 날 보고 웃고있니~?....
인생 선배님들...어떻게 털어내고 사시나요~?
전 잊어버리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이런일 뿐 아니라 더 상처되는 일도 많을텐데,,
어떻게 버려야 하는 건가요..
좀 알려주세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