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복있는사람은 정말 따로 있는 건가요. 난 참 친정엄마가 야속할 떄가 많다.... 남들과 비교해서 경제적인 도움을 바라는게 아니다. 지금 내가 그래도 안정되게 살고 있기 떄문에 도와 드리고 싶고 뭐 하나라도 사 드리고 싶고 내가 큰 냉장고 바꾸면 엄마 생각이 나고 내가 식기세척기를 하나 사도 엄마도 설겆이 하기 싫을텐데 싶어진다. 근데 마음속엔 늘 엄마에게 서운한 감정 나아가서 삻은 마음이 많다.
엄마는 자식에게 받을 줄만 알고 주는게 뭔지를 모른다. 다른걸 달라는게 아니라 정을 원하는데도 그런게 없다. 학교졸업후 첫월급 받자마자 내가 제일 먼저 한일 이 엄마 이를 새로 다 해준일이었다. 거금이 들어간다.... 고맙다는 내색조차 없고 지금껏 은근히 나는 니혼자 잘먹고 잘사는 딸인듯 은근히 내비친다. 모르는 친척들도 당연히 친정 돌아보지 않고 나혼자 잘먹고 잘사는 딸인듯 비춰지는 것 같다.
지방에 게시는데 딸집이라고 잘오지도 않지만 한번 오면 외식에 차비에 차비도 좀 넉넉하게 드려야 웃으며 내려가신다.
아이들 방학때 한번씩 외가라고 데려가면 밖에 나가 먹고 싶은 맘을 내보인다. 물론 내가 지불해야하고. 애들이 밥을 잘안먹는데 우짜꼬 하시면 그건 밖에 나가서 사먹고 오자는 이야기다. 한번 내려가면 보통 서너차례 외식을 하게된다..... 친전 돈생과 부모님 사드리는거라 즐겁게 나갔다 오긴 하지만 맘이 허전하다. 나도 멀리 사는 달 외손자 손녀 왔다고 맛있는거 해먹이고 싶어하는 친정엄마가 갖고 싶다. 늘 내가 해야만 하는 식사준비.. 1년에 한번 정도는 친정이라고 내려가서 방바닥에 누워 어릴때 처럼 엄마가 해주는 밥 받아먹고 아이들의 엄마 노릇에서 벗어나 어린시절 딸이었던 그떄로 돌아가 보고 싶은데....친정이라고 1년에 한번 갈까말까하게 가도 바늘 방석 밥먹는게 눈치다.
전화통화를 2,3일에 한번씩은 하는데 내가 좀 건너 뛰면 동생들이 언니가 전화 안한다고 엄마가 무슨일 있는지 그러더라라고 전한다...전화도 절대로 먼저 하지 않는다. 전화를 꼭 받아야만 하는 이유를 모르겟다.
첫 외손자를 보면서도 난 당연히 엄마가 산바라지를 해줄줄 알았는데 너거 시집 애 낳는데 내가 왜하냐.....첫 대답이 그랬다. 참 서운했다...한편 그런가 싶기까지 했다.
게다가 시어머니까지 세상이 다 알게 유별난 좀 이상한 분이라 어쩔 수 없이 시어머니가 산바라지를 하면서 맘안좋은 일이 너무 많아 산후 우울증이 와 고생해서 더 산바라지 못한다던 엄마에게 안좋은 맘이다.
아읻르이 어릴때는 이사하면서 아이들 떄문에 이사때 좀 와서 아이들 좀 바달랬더니 몇번 이사하는 동안 단 한번도 거들떠 보지도 않으셨다.
나로서는 정말 이해가 안된다. 그렇게 나이든 친정엄마도 아니고 전업주부로 평생을 집에만 게신분이 왜 그리 나몰라라인지.
직장생활 할때도 월급받아다 갇다 드릴때와 평소의 차이란 좀 우스울 정도엿다.
월급갖ㅈ다드린 며칠은 말도 잘 받아주고 먹는것도 좀 챙겨주고 하다가 그 약발이 떨어지고 나면 또 나몰라라..
요즘도 그렇다. 무슨 때되어 제때 안챙기면 그나마 내가 거는 전화도 심통이 철철 넘치게 받는다. 무슨 말 하는 끝마다 꼬투리를 잡고 다 니잘못이라는 식으로 몰거나 니가 그렇지 라는 식으로 비아냥 거리거나.
통장에 입금만 제대로 끝나면 뭔 말을 해도 오케이...웃음이 활짝 묻어나는 목소리가 된다.
그 약발이 며칠 안가지만.
화가 나서 전화도 하기 싫고 안보고 싶기까지 하다가도 또 내가 먼저 엄마 하고 전화를 하고..
친정엄마는 뚝뚝하고 고집스런 편이라면 난 친탁을 한 편이어서 맘이 강하질 못하고 늘 내쪽에서 먼저 굽히는 편이어서 엄마하고도 맘속에 원망은 한가득이어도 그냥그냥 지나간다.
언제 한번은 직장다니는 동생들 좀 신경써주라고 이야기 하다가 말이 길어져서 엄마가 뭐 그렇게 자식들 챙기는 부모냐고 늘 엄마주장은 자식은 천출로 다 지 그릇대로 되는거다하고 방치하지 않았냐고..대들었다가..아주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니가 미쳤구나...내가 평생 자식만 보고 자식 뒤만 닦고 살았는데...하고 ...난리를 쳐서 정만 떨어졌다.
우스운 이야기다...춤바람 안나고 살았다고 자식 뒤만 닦은 줄아나..우습다.
나는 나지만 이젠 곧 며느리도 봐야할텐데 돈으로 자식 대접 달리 하는 우리 엄마 며느리에게 좋은 소리 못들을텐데...그게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