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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BY 청결이 2004-05-13

며칠전 신랑과 엄청 다투었어요. 정말 몸을 날리는 육탄전이 벌었졌어요.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저는 첫날 부터 별일 아닌것으로 말다툼이 되어서

말을 일주일 정도 안했어요. 신랑이 말을 안하기에 저도 안했지요.

그런데 어버이날 시댁어른을 점심사드리고 용돈을 드릴려고 시댁에갔더니 어머니 말씀이 "애비가 점심사준다고 하더라! 너도 같이 가자"라고 하셔서 저는 기분이 참 이상함을 느꼈어요. 가고싶지 않은 마음을 억누르고 불편한 자리를 참석하고왔지요.

문제는 지금부터이지요. 나는 친정을 가기위해 아이들을 챙기고 신랑은 침대에 누워있는것예요. 저는 먼저 가자는 말을 기다렸지만 끝내 하지않길래 "안가" 했더니 "어딜"그러더라구요.넘 기가막혀서...

그런데 신랑이 갑자기"언제  나한테 같이 가자고 했냐"고 하면서소리를 치르더라구요.

신랑왈"오빠갔잖아! 오빠 가면 됐지 뭘 그래!"

저는 그말에 머리가 확 돌아버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마구대들었어요.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우리부부는 격해져가지고 마침내 신랑은 저의 뺨을 때리더라구요. 저도 때렸죠. 이런식으로 육탄전이 벌었졌어요. 신랑은 덩치가 큰편입니다. 나를 밀치고 거실에 있는 조금만 상을 집어 던지고 부서지고 그부서진 것으로 나를 때릴려고 했어요. 나자신도 모르게 신랑과 엄청 맞서고 있어지요. 그런 힘이 어디서 생겼나 몰라요.

그때 신랑은 이성을 찾았는지 쇼파에 가서 앉더라구요.

이렇게 당한 저는 정말 너무 속상하고 억울합니다.

정말 그런사람이 아니었는데 ...

예전같으면 꽃을 사가지고 미안하다고 하던지 이멜을 보냈을거예요. 그런데 5일이되도록 아무말도 없는 거예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친정식구에게 알릴려고 생각도 했는데 안살면 모르지만 신랑과 같이 산다면 식구들도 엄청 큰상처를 받게 되고 나 때문에 속상해하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싫거든요.

내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야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