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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사람들....


BY 눈물.... 2004-05-19

 어제 뉴스를 보면서 정말 가슴이 먹먹함을 느꼈다.

우리나라 주부 40%이상이 주부우울증에 걸려 있단다.. 주부우울증의 판단기준이 뭔지,누가 정했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보기엔 90%이상은 아닐까 싶다.

우리 남편은 늘 그런다. 술 자주마시고 좀 늦게 들어오고 돈 사고 좀 친거말고는 내가 잘못한게 뭐가 있냐고....나는 최소한 바람은 안피운다. 내가 아는 남자들은 10의 9은 술먹으면 2차가고 애인 1,2명은 필수다. 그 바람의 기준이란것은 또 뭔지....밤이고 낮이고 오는 전화, 문자..... 그건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어제도 한바탕 난리가 났다. 시어머니의 호통과 신랑의 무반응.....

잘못은 항상 자기가 해놓고 그 뒤감당은 다 내차지다. 그 많은 잔소리들과 못마땅함.......

이젠 가슴이 뛰고 미쳐버릴것 같다. 남편이 친 돈 문제 때문에 분가도 못하고 그 뒷감당은 고스라니 내가 책임지고 있다.

 오늘도 가지 말라는 아이의 손을 모질게 뿌리치고 사무실에 나왔다.

눈물이 주책없이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