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 결혼할때 3천만원으로 시작 했지요.
이제 4년째..
전세금 5천 짜리 살고 있구여,
올 3월에 아파트 24평 1억 4천주고 분양 받았어요.
참... 없는데 집장만 하려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거 있죠.
계약금은 신랑 보너스랑 제 퇴직금 타서 겨우 10% 내구,
중도금 1차, 2차 모두 대출로 했습니다..
이자 나가는 돈 어찌나 아까운지...
계획상으로는 전세를 싼거로 옮기고, 그 돈으로 먼저 중도금 내야겠다 생각하고 있엇는데,
사람일이 정말 계획대로 되지 않나봐요..
전세도 안빠지고...
그러다 보니.. 대출 좀 늦춰보려던 제 계획이 깨지고,
그러다 보니 예민 해지고... 이럴때 시댁에서 정말 조금이라도 보태주면 좋으련만..
의지하려는 제가 나쁘다는 것도 알지만, 너무 힘들땐 그냥 조금이라도 말로라도 위안
받고 싶다는 생각 하게 되잖아요..
게다가 요즘 생리 불순인지.. 몸 상태도 안좋고...
님들 보시기엔 배부른 소리라 하실 수 있지만,
4년 동안 진짜 악착같이 모으고 산다고 살았는데, 막상 집 하나 장만 하려하니 이케 힘드네요
은행 대출이 이렇게 제 머릿속에 스트레스로 다가올줄 정말 몰랐어요.
좀 의연해지면 좋으련만.. 어떻게 해야 의연해지는건지...
저 스스로를 볼때도 제가 답답해요.
신랑한테 자꾸 짜증내게 되고..
어제는 엄마가 김치 새로 담궈주셔서 가져왔는데,
신랑왈.. 이거 배추가 맛 없는거 같다. 이러길래.. 욱 하는 성질에,
오빠는 울엄마가 해주는 김치 언제 맛있다고 한적 있어? 자기 엄마가 해준것만 맛있다고
그러고.. 라며 툭 쐈죠.
순간 집안 분위기 쏴~ 신랑은 오락하러, 난 자러...
오늘 전화 한통 서로 안합니다.
이렇게 싸운지가 3주가 넘는거 같네요.
설겆이 할때 애기좀 보라 했더니, 텔레비 보느라 못듣는거 있죠. 답답..
소리 버럭 질렀지요. 애좀 보라니까 ~~ .. 그다음 분위기 쏴!~~~
하여튼.. 이렇게 생각해보면 별것 아닌것에 저는 요즘 계속 짜증내고 씩씩 거리고..
.. 어케 살아야 하는 건지... 다들 이러면서 사는 거 맞나요?
오늘은 신랑이 별로 보고 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