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개월 된 아이가 하나 있는 주부입니다....
너무나도 아이를 갖고 싶었기에....지금까지도...바라만 보아도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하지만 이 아이를 가지고....너무나 많은 슬픔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결혼 2개월만에 생긴 아이......
남편은 저를 끔찍이 사랑했지만.....아이 생긴 후로.....안마 시술소를 몇차레 드나 들었습니
다.....아이 유산 될까봐..아이 낳고 나서는 몸조리 해야 한다고.....
싸우고....신경 전을 벌이다 ....남편이 안마 시술소 드나 드는 것은 총각때 부터 갖고 있던 버
릇인 걸 알았고....남편이 성적으로 정상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약간...색한...끼가 보인다고 할까요.....
저질 포르노를 즐겨 보고.....안마 시술소 가는 남자...더러운 남자.....
저하고 그렇다고 잠자리를 자주 안 하는 것도 아니요...저하고 하면서 오래 버티지도 못하
는.....
저하고는....밤에 씻고...제대로 분위기 잡으면서 한건 두세번 밖에 안 된답니다....
늘...저는 곤히 자는 새벽에 건드리지요.....잠결에 짜증도 나고....자다 마른..냄새나는 입으
로 키스 하는 기분...참 더럽습니다.....
그러면서 늘....제게 모든 써비스를 하라고 시키구요.....제가 거부하면....강제로 할때도 있습
니다.....
부부관계를 가지면서....되도록이면 남편의 요구에 기분 좋게 맞추어 주려고 노력하지만....
너무나 일방적인 성생활이 싫기도 하고...만족도 없고.....
그렇게 아기 낳고 몇번의 성관계.....하루는 새벽에콘돔없이 강제로 했는데.....
지금 임신입니다.....5주쯤 되었겠네요......
속상합니다.......
하나 있는 아이 키우기도 힘든데......강제로 당한 피임못한 한번의 성관계에 또 임신이라
니......
첫 아이 가졌을때 안마 시술소 간 것을 알고 두번다시 아기 안 가지리라 다짐 했는데.....
아이 낳고 그렇다고 제가 몸매 망가 진 것도 아니고.....
여전히 44-55 싸이즈의 옷을 입고....밖에 나가면 늘 대학생 같다는 소리 듣고 사는데....
언제나 잡티 하나...주름 하나 없는 깨끗한 얼굴을 남들이 부러워 하는데.....
저보고 아이 낳고 나더니 너도 늙은 거 같애....라고 하질 않나....아이 보느라 집에서 동동 거
리며 남편이 얼른 와서 도와 줬으면...하고 바라는데 자기는 밖에서 150만원 어치 술을 먹지
를 않나.....
오죽하면......저는 둘째를 낳으면 아마 제가 바람펴서 낳은 아이일거라 생각 했었습니다...
남편은 여전히 제가 좋은가 본데....저는 남편한테 정떨어진지 오래 입니다.....
아.....이 상황에서 둘째 임신이라니..........
죽어 버리고 싶어요.............
둘째 가지면.....또 남편은 안마 시술소를 드나들겠죠...........
둘째 지우고 싶은데.....여태껏 인공중절이란 걸 한번도 생각 안 해 보아서....겁도 나고....새
생명한테 못하는 짓 아닌가 싶기도 하고.....맘이 답답합니다.....
첫 아이 낳고...양 손목이 다 망가 졌는데.....병원에서 제가 손목이 많이 가늘어서 더 그렇다
고....손을 전혀 쓰지 말라고 하더군요......하지만 남편이 잘 도와 주지 않다 보니 지금은 병
뚜껑 열기도 힘든 지경인데....글씨도 제대로 못 쓰는데.....지금 또 아이를 낳으면 그아이가
미울 것 같기도 하구요....
둘째....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