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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네요..


BY 푸르지오 2004-05-24

날씨는 너무 좋은데  제  마음은  왜이리  추울까요..

 

제 남편은  조그만  사업을 합니다..  그려서  접대가 참  많아요..

지난 토요일   거래처 아시는 분하고  저녁겸  술을 한잔  하러 나갔습니다.

같이 일을 하는 관계로  왜  그런자리를 가져야 하는지  잘 알기에

잘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새벽 2시   문자가 왓더군요..

못들어온다고...             그분집에  가서 한잔 더 한다고..        내가 알기로

울 남편  그 시간에  남의 집에  가서 마시며  자는 성격이 아닌데..

아침에 들어왔드라구요..    명세서 확인하고  핸드폰 확인하니...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드라구요..       그리구    매번  이런 일로  싸우기 싫어  아무말 안하고

평상시와  똑같이 대했답니다..             가슴한 구석이  터질것같습니다..

 

알면서  모른척  한다는것   이거  정말  고문입니다..

화창한  날씨만큼  내 마음도  활짝  개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업하는  남편 둔 죄로   마음고생하는게  싫습니다...  이젠  그래서그런지

하루정도  지나면  자연스레  마음이  편하해짐을  느끼기도 합니다..

 

결혼생활 14년             어느정도  익숙해졌다고 할까요..

 

가끔은  저도   회사간다고 하고  친구랑  하루종일  수다떨고  놀다옵니다/

물론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지만요..          그치만   남편이  접대상  어쩔수

없는  자리를  갖고  온  다음은  너무 힘이 듭니다..               왜  우리나라

접대문화는  이런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