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정말 말 그대로 술술 빠져나갑니다.
특별히 잘 먹고 잘 입는 것도 아니고 돈을 펑펑 쓰는것도
아닌데 돈이 모이지 않네요.
이달에도 어버이날 20만원, 어린이 날 5만원, 시누 생일 20만원
더하기 알파(교통비랑 외식비는 따로), 또 다른 시누 집들이 10만원,
조카 용돈 5만원, 기본지출외에도 70만원 가량이 그냥 사라져버렸네요.
다음달엔 시어른 생신과 제사가 있는데 월급쟁이 빤한 월급받아서
정말 살기 힘드네요.
애들 준비물도 일주일에 2,3천원, 점점 커가는 애들 간식비도 만만찮고
학원비에 공과금에 정말 월급을 받으면 어디 썼는지 모르게
돈이 없어지네요.
4살짜리 둘째아이는 흔한 학습지 하나도 못시키는데...
오늘 신문을 보니 60대 노인이 3억 넘는 돈을 가지고도 80세까지 살기에
부족하다고 나오더군요.
의료비며 예상치 않은 돈이 노인들은 많이 나가니 그 돈도 많은게
절대 아니랍니다.
아!
남편이 정년까지 회사를 다니면 다행이겠으나 불경기인 세상에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내 능력은 없고.
밤늦게 피곤에 절어 퇴근하는 남편을 보면 측은하기 짝이 없어요.
젏었을땐 사는게 만만했어요.
지금은 너무 두렵네요. 사는게 절대 만만치 않음을 결혼해서야 알게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