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신랑땜에 요즘 참 힘들었답니다...
3개월째 직장을 쉬고 있고요...
카드빚만 싸여가서 감당못할정도입니다...
아기돌반지며 집에있던 반지 목걸이라도 팔아서 메꿔볼려고 했는데.
저랑 같이 맞춘 반지랑 목걸이는 벌써 팔아먹었더군요...
어디다 썼냐니까 첨엔 누구한테 빌린돈이 있어서 갚았다더군요.
뭐하느라 빌렸냐고 물으니까그제서야 술값했다 그러대요.
전 할말은잃었답니다..
전 천원짜리하나라도 아끼고 있는판에.....휴....
이게첨은 아닙니다. 큰딸 돌반지는 이미 오래전에 저몰래 팔아먹었어요..
우리집에 비싼 물건이없는게 이럴땐 다행입니다...
서로 예민한지라 전 그래도 잔소리안할라그랬는데...
어떨땐 안쓰럽기까지하더라구요..
그러다가 한번씩 일을내면 저도 화가엄청나서 소리를 지르게되면
그꼴을 못봅니다..지는 열받으면...임신한 나를 길바닥에서 사람들보는 앞에서도
때리고 얼마전엔 개패듯이맞아서 갈비뼈까지 갈라져 병원치료까지받았네여...
병원갈땐 진단서 꼭 끊을라고했는데...진짜챙피해서 못하겠더라구여.......
요즘엔 싸울땐 참 격해집니다
식탁의자2개박살났구여...유리문은 몇번째 갈았는지...
며칠전엔 저한테 애기유모차를 던져서 팔이시퍼렇게 멍들고.......
휴.......이런얘기할라그랬던게아닌데....
저희신랑한텐...오래된(10년)여자칭구가있어요...
죽어도 끝내 칭구랍니다..그럼 나한테도 소개좀 시켜달라고하면.그건 안한다네요...
연락안하겠다고 약속하고 어긴게 열번은 되는거같네요...
너네둘이 그렇게 못잊겠어서 나몰래 계속 연락할꺼면 가서살으래도
그런사이아니라네여....
꼭 술먹으면 그여자한테 전화하더라구요....
한동안 잊고 지냈었는데.....한 일년은 저한테 안걸렸었거든요.
근데 아까 새벽에 왠 전화가와서 잠이깻어요..
불길한예감에 검색해봤더니...
요근래에도 몇번씩이나 연락했더라구요.
꼭 술마시러 나갔을때 새벽에 한걸보니 만나기도 한거같네요.....
전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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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살아야할까보네요........
애기들땜에 미친척살아보려고 했는데....진짜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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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땐 참 잘합니다...집안일도 정말 잘도와주고..애기들하고도 잘놀아주고...
친한 언니한테 이런얘기했더니 그보다 더한놈들도 많으니 애들봐서 참으랍니다.....
전 참을만큼 참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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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여자를 한번 만나보고 싶으네요..얼마나 잘난여자인지..못만난게 한맺혓는데..잘됐네요...
근데 어떻게 만나야 할까요? 전화번호랑 알긴하는데...순순히 안나올거같아요..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어떻게하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