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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정신질환.어떻게 해야 하나요?


BY 유응로 2004-05-25

 
 

 

어젠 ...

요즘 큰형부가 하던 일이 잘못돼 심적고통이 큰지라 그거 위로차원에서...

또 언니가 이상해 졋다고 해서 그건 어떤지 보러 언니들이 형부들과 젤 큰언니네를 찾아 갔던 날입니다.

저 위로 언니 둘 ..형부둘 ..우리신랑 이렇게해요.

전 집에서 아이들 도맡아 재우고 놀아주고 있었구요.

 

큰언니네는

물론 막대한 재산상의 손해와 억울하게 당하는 분노...크지만 그래도 그동안

큰언니가 그렇게 됐다고 얘기하는 부분보다는 작아서 다들 조금 위안 삼고

남자들은 한바탕 스트레스 풀었습니다..

언니들은 집에서 큰언니 옆에서 그동안 못한 얘기 들오주고 다독이며 위로 하구요.

그리곤 밖에서 술먹은  남자들과  우리집으로 몰려 왔지요.

 

 

그런데...........

언니가 새벽에 우리집 벨을 눌렀습니다.

들어오자마자 통곡하며...누가 죽었다고 엉엉 울었습니다.

 

니들이 언니네 식구 ...형부..대학간 아들그리고 언니 셋다 죽였다고.

첨엔 무슨 사고가 났나 놀래서 다그쳐 물으니 형부는 잔다고 합니다.

 

그야 말로

미친년이 되어 새벽 4시30분에 저희집까지 걸어서 (약 30분거리)온것이지요.

큰언니는 요즘 제 정신이 아닙니다.

며칠전부터 그런 증상이 있다고 듣긴 했지만 보는건 전 처음 이었습니다.

형부랑 병원에도 갔었다고 합니다.

정상이라고 그땐 그랬다는데...큰언니는 자기가  차라리 미쳤으면 좋겠다고...

 

우리집와서 2시간 반을 울고 ...흐느끼고..횡설수설 얼토당토 안한 이야기 늘어 놓으며

조금 진정되어 다른 언니랑 갔습니다.

 

지금...재판 중에 있는데....

재판이 끝나기도 전에 사람 잡게 생겼습니다.

 

우리더러 누구랑 짜고 자기를 해치려 언니에게 유도심문 한다고...

 

 

언니네는 주택이라 낮에도 좀 어둡습니다.

거기서 혼자 생각하다...tv보다....잠깐 잠이들었다가...

언니말론 잠이들면 누가 집에 들어온다고 합니다...다 뒤지고 녹음하고...자길 감시한다고..

잠들어 있으면 웅성웅성 얘기 한다고 합니다.

환청 같아요...아님 tv소리와 꿈이 섞여서 자기가 두려워 하는 쪽의 대화로 들리던지..

집에서 누구랑 하는 얘기 다 증거자료로 녹음해 간다고 생각 합니다.

엄마아빠가 처형 당하고 아들은 숨어서 도망댕기다가 돈 떨어지면 죽을 꺼라더군요.

자기가 국가기밀을 너무 많이 알고 있어서 처형 당할꺼라고 이야기 합니다.

형부가 6월 2일이 재판 선고날이라던데...그날 법원 들어가면 다시는 못나올꺼라고...

 

이렇듯 언니는 제정신이 아닙니다.

정말 이런게 미친거구나 처음 봤습니다. 오늘 새벽에...

 

언니네가 큰 죄를 지었냐구요?

약간은 관행인거 같지만 택시회사 다니다가 개인택시로 바꿀때 교통사고 났던게 때문에 한달쯤 더 기다려서 개인 택시 면허를 사야 하는걸..얼른 하고 싶은 마음에 한달 일찍 한게 잘못이었습니다. 물론 한달 일찍에..위법이 좀 있었지요.

큰언니는 정말 고지식 합니다. 그리고 죄를 지면 죄값을 올곧게 치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억울한 큰언니네 상황과.. 언니가 정말 허리띠 졸라매가며 일구어 놓은 재산이

날라간다고 생각하니 절로 분통이 터지고 미쳐가나 봅니다.

 

언니혼자

탄원서에 뭐에..저는 감히 흉내도 못내는 자료수집과 정리로...스스로 지쳤나 봅니다.

그럴만도 하겠다고 이해는 됩니다.

 

이 일을 어찌 해야 하나요?

병원에 가지 않을텐데....

입원 까지 해야 할 상황인지...

 

재판이 끝나면 언니가 생각하고 있는 만큼 식구들이 다치는건 아니라는게 증명이 되어

나아 질런지...병원을 그때가도 되는지...

이런게 우울증인지......

내일부터 언니네 매일 가서 옆에 있으려 하는데 그러면 되는지...

병원가자고 하면 미친년 취급 한다고 날뛸텐데...

 

 정말 가슴아픕니다.

그 곧고 생활력 강하고...아껴아껴 쓰며 형제들에게 잘 베풀고..

이제 사회 봉사도 댕기던 언니가 이렇게 무너졌다는게

너무너무 아픕니다...눈물만 납니다.

 

 유응로  언니께서 그런 질병에 시달리셔서 걱정이 되시겠습니다. 아마 자기 내부의 망상에 빠지신 것 같습니다. 정신분열증이라고 하죠. 이 증상은 병원에 입원시키셔서 전기치료나 약물을 투약하면 치료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을 퇴원하더래도 약은 계속 복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악령에 시달리는 것이 겹칠 수가 있습니다. 순복음 교회에 보내셔서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 악령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심하면 오산리 순복음 교회 기도원에 보내셔서 금식 기도를 하도록 하십시오. 어느 정도 회복되더라도 휴유증이 있습니다. 우울증이 병행하기도 합니다. 운동을 하거나 집에서 통성 기도를 하게 하십시오. 취미 생활을 많이 하도록 하게 하시고 심리치료로 독서요법도 있습니다. 의사와 상담도 할 수 있는데 돈이 많이 들고 장기간 해야 하므로 경제적으로 부담이 됩니다. 성경을 읽도록 하시고 주위에서 격려의 말씀을 하시길 바랍니다. 200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