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작은엄마입니다.
큰집 조카가 있는데, 울 큰애보다 몇살 어립니다.
솔직히 아무리 피않섞인 시조카라지만 애들이기에
다 이쁠쭐 알았는데...
어찌나 밉퉁인지, 만날때마다 한대씩 쥐어박고 싶습니다.
젤먼저 존댓말을 않합니다.
유치원에서 존댓말을 않쓰게 했다나 뭐라나 무조건 반말입니다.
어쩔땐 지가 급하면 "야!" 하고 부릅니다.
지금 초1입니다...
글구 조그만것이 왕잘난척입니다.
어릴땐 뭐든 늦되던 애가 크면서 머리가 트이는지 뭐든 잘외우고
책도 달달 외워버리고...
그리고선 사람들 모였을때 자기가 알고있는걸 드러내 잘난척합니다.
거기있는 다른 아이들은 다들 덜떨어진애 취급 받습니다.
우리애를 비롯해서...
굉장히 자기 위주입니다.
연년생 동생이 있는데도, 자기밖에 모릅니다.
똑똑하다는 이유로 엄마아빠의 사랑을 독차지 해서인지
자기것은 누구도 만질수도 없습니다.
그런면서 우리집에 놀러오면 우리아이 장난감은 또 다 가지고
놉니다. 그순간 그장난감은 자기것으로 정작 주인인 우리아이까지
만지지 못하게 합니다.
초1이면 눈치도 보고, 분위기 파악 할만한 나이가 아닙니까?
모처럼 만나면 정말 아무도 않보는곳에서 한대 팍 쥐어박고 싶습니다.
보통 미운애도 예쁜구석 하나쯤은 있는 법인데, 어찌그리 예쁜구석이
하나도 없는지요...
형님과 나의 애들 교육관이 많이 다른점도 있겠지만
단지 똑똑하다는 이유하나로 모든것이 용서되는
가족 분위기... 정말 싫습니다.
전 그애 어릴때 자폐아 인줄 알았습니다.
장난감에만 무지 집착하고 놀고있을때는 다른 사람에 전혀
반응않하고 대꾸도 않했거든요.
그런애가 크니까 외우거나 셈하는것에 빠른 발달을 보이더군요.
그래도 제가 보기엔 사회성은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왕따당하기 딱좋은 스타일인데, 형님 말씀으론 친구도 많다고 하더군요.
않봐서 몰겠지만... 자기애에 대해 특히 큰애에 대해 나쁘게 말한적이
한번도 없는분이라 100% 믿지는 못하겠더군요.
혹시 주변에 이런아이 있으신분 계신가요?
좀더 크면 나아질까요?
빨리 커서 철좀 들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작은엄마로서 부족한 저의 탓이겠지만 막상 만나면 정말
미워 죽겠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