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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는 그녀


BY 뒤통수 맞은 여자 2004-05-25

오늘 우연히 늘 그 우연히 가 문제죠?

 

우연히 남편멜을 봤다.

 

여자의 육감은 정말 뛰어나다고 미리 말해 두고 싶다. 왠지 정말 느낌이 이상했다.

 

남편과 그 여자는 초등학교 동창이었다. 몇십년을 남편을 짝사랑 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남편을 예전보다 더 사랑한다고 말했다. 가끔 멜 주고 받는 사인 것

 

같았다. 정말 웃긴건 화가 나지 않는거다. 아니 화는 나지만 단순한 질투는 아닌 것

 

같다. 이해할수 없다. 그렇게 오랫동안 짝사랑 하면서 지금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는게

 

......남편이 날 너무 사랑한다는 거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날 실망시켜서 화가난다.

 

남편은 색안경을 끼고 보지말랜다.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단순히 한 번 만났을

 

뿐이란걸 알면서도 머리가 너무 복잡하다.

 

사람을 믿고 살고 싶은데 정말 그렇게 되질 않는다.  모든게 어디서 부터 어긋난건지 알수

 

없다. 하지만 내 잘못은 분명아니다.

 

가슴이 좀 답답하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질 정도는 아니라서 다행인 것 같다.  아무튼 뒤통

 

맞은 기분이 이런 거란걸 두번째로 느껴봤다.  첫번째 가 지나가면 두번째는 좀 무뎌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