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권태기'''
이것이 권태기인가?
남편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다 짜증이 난다.
가까이하기도 싫고 대화도 나누고 싶지도 않고 그냥 싫어진다. 남편이 가까이 오
는것이 싫어서 아이 핑계로 부부관계도 자주 하지 않았다.
나 나름대로 운동도 하고 아줌마들과 만나 대화도 하지만 집에 들어오면 짜증나
고 모든것이 다 귀찮게 느껴진다.
사소한 것에서 짜증부리고 어디라도 훌쩍 떠나고 싶은데 마음처럼 몸과 환경이
허락되지 않는다. 30대 중반이고 아이가 둘이다. 5학년과 7살짜리 아이가 있
다. 큰애와 작은아이의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인지 교육면에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다.
음식을 먹어도 예전처럼 맛있지도 않고 특별히 즐거울 것도 없는 생활이 지루하
다. 예전에는 항상 방방 떠있는 생활을 했었다. 그때가 그립다... 내가 우울
증에 걸린것인지 권태기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