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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나비되어날다


BY 여왕 2004-05-27

 

 

 아주 가끔 몸이 아프고나면 난 웬지내가 허물이랄까 뭐그런걸벗는느낌이다.

 

서른몇살이되어서 삶이란그냥 흘러가는구나

 

어제의내가 아니듯,오늘 지나면내일 또다른나일수도있구나하는생각을했다.

 

욕심을내지않기로했다.채우면 비우고 채워지면 비우고, 할수있다면,그렇게말이다

 

어제서점에들려서 전혜린의 나비라는책을샀다.

 

이쁜그림과함께 써내려간그녀의 짧다한 글귀속에 여러번 되새기면서 읽어보게되었다

 

나도나비가 되어 날아보고싶었다......

 

한번이라도 꿈을이루는 그런나비가 되고싶은거였다.

 

나비는 알-애벌레-번데기-나비 이런과정을겪는완전변태동물

 

이다.나도나비처럼 조금씩조금씩 그런과정을겪다가 완전한나비의모습정도이면 어느선에서 있을까

 

죽음직전일까.아님죽어서일까.................

 

그리고 나비는 인분이라는 물질이 몸에생겨 방수역할을한다.

 

그래서 비에젖지도않고, 몸의온도가30도가 되어야 날수가있다

 

따뜻한체온으로날수가있다.그만큼 열정이있어야한다나.

 

또맘속에 이런저런마음 들이차면 힘들겠지만,또비우고 버리는연습을해야겠지.

 

어제가 부처님오신날

 

난 어릴적 절에서 생활한적이 있다

 

가부좌도틀고,공부하고,목탁소리.......

 

두아이들 데리고 아는

 

이와함께 가까운 산사에 가고싶다.

 

아이들의 행복을 빌어보는 어머니 이고싶다.

 

간절히.두아이의장래를위해  옛날어머니들이 장독대에서

 

빌었던 그런마음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