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가 많이 오더니 오널은 넘 햇살이 따갑네요.
마음이 이상하네요. 날씨처럼 맑았다 흐렸다.
오널 즐거운 토요일 야외로 나가고 싶은데 삶에 여유도
없고 경제적 어려움 땜에 놀러가는것도 힘들고 내 나이
이제 겨우 30살 밖에 안되는데 온갖 생각에 힘들게 살고
있는것 같고 제 친구들은 시집갈때부터 빵빵하게& 혼수든,집이든 뭐든지 최고로 시작하는
데, 나는 이게 뭔지 한심합니다.
신도시로 이사왔다고 친구에게 연락이 왔더군요. 집에 놀러오라고 사실 가기 싫습니다. 안봐
도 비디오 재생일겁니다.
왜 이리 살아야 하는지. 희망을 가지다가고 절망으로 돌아오곤
하네요. 울고 싶고 짜쯩도 내고 싶고 난 이렇게 살기 싫었거든요
울 친정이 가난해서 늘 난 잘 살아야지 하고 그랬는데...
그뒤를 이어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엄마가 내 어릴때 직장다니는게 넘 싫었는데. 제가 지금 애들
학원 보내놓고 직장다닙니다.
넘 신세 타령만 하고 갑니다.
나에게도 희망고 기쁨이 언젠가 찾아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