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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값, 기저귀값에서 탈출했어요. (너무 비쌌죠. ㅜㅜ)


BY 통통가은 2004-05-29

왜 남들이 우스갯소리로 분유값이라도 벌러 나왔다는말

정말 웃으라고 하는소리가 아닌것 같습니다.

 

울딸래미, 드뎌 분유와 기저귀비용에서 와죤히 해방되었지요.

태어난지 만2년만의 쾌거입니다.

 

첫애 키울땐 정말 몰랐어요.

저흰 둘이 7살 차이가 났거든요.

첫애때는 분유 큰통 하나에 9000원정도 했던데

작은애는 비싼건 24,000원까지 싼것도 거의 18,000원 정도 하더군요.

기저귀 값도 거의 70%~80%는 오른것 같고...

 

그나마 놀이방 비용은 거의 제자리더군요.

많이 생겨나서 서로 경쟁이 돼 그런가봐요.

(가끔 시간제로 맡길일이 있거든요.

7년전 시간당 2,500원 지금은 시간당 3,000원 

=>지역마다 틀리겠지만..)

 

아랫글중 에어콘을 사고싶은데, 분유값 계산하는 엄마의

글을 읽고 한번 올려봤습니다.

 

나라에서 애 낳으라고 강요만 할게 아니라

애들 먹는거, 쓰는것은 가격좀 잡아주었음 합니다.

애기때는 그맘때대로, 커서는 이것저것 사교육비로...

정말 허리가 휩니다.

 

먼 친척언니가 프랑스 남자랑 결혼해서 살고 있는데,

애기 낳으면 정부 보조금에 1년동안인가 분유, 기저귀를

담당 사회복지사가 매달 갖다 준다는 말을 들었는데...

우리나라는 언제쯤 그런날이 올까요???

 

선진국이 달리 선진국이 아닌것 같습니다.

돈있는사람들 한테서 세금 팍팍 걷어들여 자라나는 아가

들에게 투자하는...

울 자식들은 그런 혜택 받으며 애키울수 있을까요?

지금 나라 돌아가는 꼴로봐선 힘들것 같습니다. ㅜㅜ

 

그냥, 아가 키우느라 힘들고 분유값에 기저귀값에 힘든

엄마들 힘내시라고 글 올려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