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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들키는 짓을 왜자꾸 하는지...


BY 속상맘 2004-05-30

남편은 바람을 핀적이있다

나없는 집에까지 와서 그짓꺼리까지 했다

하지만 그냥 바람이라고 생각하고 주의만 단단히 주고 묻어줬다

그이후

남편은 걸핏하면 여자들이랑 챗팅을 한다

그것도 챗팅한 내용을 보면 자기가 무슨 꽤나 가정적인 여자라고 소개한다

웃긴다

지금까지 들킨게 어제까지 세번째

어제는 서로 사진까지 이메일로 주고 방았나부다

열불난다

두번까지는 앞으로 다시는 하지 말라고 지랄을 해서 주의를 줬건만

지버릇 개못준다고 하더니

이렇게 속을 썩인다

 

오늘 새벽 운동한다고 나간 사람이 여직 안들어온다

솔직히 마주치기도 싫다

그냥 말도 하기 싫다

이제는 마누라 말을 지발톱의 때만도 못하게 생각하는 것같아

정말이지 이번에는 증말 속상하다

이 개같은 버릇을 어떻게 해야할지

솔직히 딱히 헤어지고 싶지는 않다

사랑한다기보다는 그냥 애들한테 아빠가 필요할 것같고

양가 어른들이 받을 충격을 생각하면

죄짓는 것같아 여직 참고사는데

 

증말 빙신같이 들키지나 말지

들켜서 마누라 속을 뒤집어 놓는지...

증말 속상하다

증말증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