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들 임신하고 낳았을때가 생각납니다
넘 힘들게 낳았어요
결혼하고 첫번째 임신.. 중절수술 했어요..
그땐 정말 철없었고 1년정도 맞벌이를 생각했던터라 신랑동의하에 7주정도에
수술했었네요
첫아이를 중절한다는게 얼마나 치명적인지 26살의 철없는 저로서는 전혀 짐작도
못했습니다.. 신랑과 저만 아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기에 누구에게 물어보고 할
생각도 못했었거든요
맞벌이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임신이 되었어요
남편과 전 넘넘 기뻤지만 그만 자연유산이 되어버렸네요
그때까지만해도 뭐 그럴수도 있겠지 싶어서 별로 깊이 생각하지도 않았거든요
그일로 직장을 그만두고 한약 2재정도를 먹고 계획임신을 시도했어요
다행히 한번만에 임신성공했고 초기에 조심해야한다는 생각에 별로 힘든일도
하지 않았는데 엄청난 하혈을 하더군요
병원에가니 유산기가 심하다고 당장 입원하라해서 일주일간 입원 , 퇴원했습니다
물론 퇴원하고 7개월정도까진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친정에서 조리를 해줬습니다
신랑빨래, 밥, 청소 전부를...
거기다 맨날 누워지내니깐 우울하고, 멍해지고, 눈물만나고 신랑한테 짜증만 내고...
만삭 다될때쯤 조금씩 움직이면서 집안일을 했네요
문제는 둘째를 가질 생각이 있습니다
지금도 울아들 임신했을때 생각하면 넘넘 힘들었단 생각밖에 안나지만
지금 울아들 6살정도 되니 넘 외로워 합니다
동생 낳아달라고 울기까지 합니다
집에 친구라도 놀러오면 넘 흥분해서 젤 시끄럽습니다
장난감이란 장난감은 다 갖다줍니다
친구들 집에간다고 나서면 울음바다 됩니다
솔직히 작년까진 하나로 만족할려고 맘먹고 있었네요
헌데 지금 생각이 바꼈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묻고 싶은건,
혹시 저처럼 첫아이 힘들게 낳고나서 둘째는 유산기없이 수월하게 낳으신분 계신가요?
넘넘 간절하게 여쭤봅니다
만약 첫아이처럼 그렇게 임신기간동안 꼼짝없이 누워지내야 한다면
정말 생각 다시해볼려고 합니다
선배님들
경험있으신분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