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은 착한 부류에 속한다. 순하기도 하구, 근데 술 무지 좋아하구 . 예전처럼 자주 마시는건 아니지만 한번 마셨다하면 새벽이다. 안그런다 안그런다 하면서 그러길 10 년이다'
건강과 관계없는 거라면 신경안쓴다. 말하는것도 이젠 지쳤다. 돈 ,,, 벌만큼 번다. 하지만 풍족하게 써보진 못했다. 번만큼 들어갈때가 많다, 며칠전 말다툼을 했다. 자기가 돈버는 기계냐구....
나, 솔직히 풍족하게 써보진 못했다. 그런말 들을때마다 정말 상처 받는다.
전업주부인 내가 넘 싫구.. 글구 아무리 농담이래두, 넌 아무것도 못한다. 니가 뭘해.
끝까지 하는게 없다는 등 .. 그런말 나 그냥 흘려보내지 못하구 가슴에 그대로 남아있다.
모든 사람이 내뱉는 말은 참을수 있는데 유독 신랑이 그런말 하면 상처받는다.
내가 무엇인가 싶기도 하구. 무능력한 친정이 싫어 남편에게 의지했었는데
남편에게 가끔씩 이런 언어폭력을 당하면 그 상실감이란....
자존심이 강해 누구에게도 이런 내맘 들키는것두 싫구...
물론 나도 잘한건 없다 . 결코 평소에 사이가 나쁜 부부는 아니다.
하지만 가끔씩 주기적으로 이럴때 정이 뚝 떨어진다..
그러고 보니 결혼후 내표정이 많이 굳었단 생각이 든다..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