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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라는 호칭에 대하여서


BY 개나니꽃녀 2004-06-05

안녕하세요 전국의 아줌마 닷컴 아주머님들

저는 결혼 10년차 주부이면서 작년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한 주부입니다.

나이는 40입니다(결혼을 조금 늦게 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쓴 이유는 닷컴 아주머님들이 보시기에 뭘 그런 걸 가지고 신경쓰야고

하시겠지만 저는 아직 용납이 안되서 그렇니다.

제가  우리나라에서 이름을 대면 알만한 선교사 파송단체의 간사로서 일을 시작한지

1년 4개월 정도 되었는데요  종교 단체의 특징상  노처녀들이 많더군요. 그런데 그 노처녀들

이 일반 회사로 치면 상사에  해당하지요. 어찌되었건 그곳은 공적인 장소이고 우리는

간사라는 직책이 있는데  어느 노처녀 상사가 말끝마다 " 아줌마들 뭐하세요, 아줌마들  어

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게 왜 이렇게 듣기 싫은지 모르겠습니다. 왜 그렇게 싫은지 생각해

보니 일단  그 노처녀 상사가  그렇게 말한때는 뭔가 마음에 안 들때마다 그러더군요

그리고 사회적으로 아줌마라는 단어가 주는 폄하성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아가씨때  저도 아줌마 하면 조금은 단순하고 경우없고 무식한 사람들로 생각했었거든

요. 그러니 남자들은 오죽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한 여성을 조금 존중할때는 사모님 내지는 ㅇㅇ 여사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사회적으로 아줌마 하면 그것이 결코 존중하는 의미보다는 결혼한 여성을 조금 낮춰

뭉뚱그려 부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노처녀 하면 그 노처녀를 무슨 거룩한 사명감 때문에 결혼을 안 한 것이 아니고

능력이 부족해서 시집도 못 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처럼 말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늦도록 결혼하지 않는 여성들을 보면 어떠한 사유로 결혼 하지 않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당사자들 앞에서 대놓고 ㅇㅇㅇ 노처녀 ㅇㅇㅇ 노처녀 하고 부르지 않듯이

직장내에서 결혼한 여성이라고  아줌마들 어쩌고 저쩌고 부르고 안 되는 것 아닐까요?

저의 생각이 이상한 것일까요? 여러분들은 아줌마라는 호칭에 거부감이 없는지요?

전국의 아주머님들 아줌마라는 호칭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그 노처녀 상사에게 어떻하면  서로간 감정 상하지 않고  제가 그 호칭 듣기

싫어 한다는 것을 말 할 수 있을까요 ? 전국의 아주머님들 지혜를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