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와 한집에 같이산다
어제 울 가족만 신랑 친구 가족들과 나들이 갔다왔다
울 아가 상당한 개구장이다 지금 18개월
어제 놀러가서 소원대로 맘것 뛰어 놀았다
그래서 너무 피곤해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자다말고 울고 또 자다가 울고..
반복..열이 끝까지 받친다
할머니가 지금 애기 데리고 잔다
애기가 자꾸 울고 하니깐 나도 피곤한데 잠자지 못하고 같이 설친다
어제 놀러갔다가 아들놈 달리기 하다가 그만 세면바닥에 다이빙
입술아래 터지고 코 찍히고 해서 피 마니 났다
밤에 잠못자고 울기래 어디 아픈가 생각도 들고 넘 피곤해서 잠 못자보다 했다
그래서 할머니, 나 다리 맛사지 해주고 했는데도 아들은 울기만 한다
원래 잠을 설잠잔다 자주깬다
근데 아침에 7시 거의 다 되어서 또 아들이 울기시작한다
할머니가 성질이 나서 한 두대 때린다
그러면서 하시는말 엄마는 안때려도 나는 때린다 하면서 때리신다
그말이 좀 거슬린다
그러다가 난 바뻐서 우유병 소독하고 씻고 신랑 챙겨주고하는데도 애기가 엄마만 찾고
자주 따라다니면서 운다
난 한번 안아주다가 직장가야하니까 걍 모른척 하면서 할머니한테 가라고 고만 하고
내 할일했다
자꾸 운다 그러니까 할머니가 아빠보다 때리라고 한다
황소고집 잡아야 한다고 하면서 엄마는 아무말 하지말고 걍 있으란다
엄마가 하루 아들 신나게 데리고 놀아줘서 애기가 엄마만 찾는거라고
난 이런 생각도 해본다
할머니 말씀도 일리있고 맞는말이지만 엄마 사랑이 그리워서 엄마 찾는거 같다는
그리고 나서 아빠가 야단쳤다 울음그치라고 마니 맞고서야 울음 그쳤다
참고로 아빠를 무서워한다
참 맘이 아프다
말귀 알아먹고 좀더 크면 애기 잡을려고 했더니만
완전 엄마는 태평한 그저 오냐오냐하는줄로 아시는 할머니
또 하루종일 할머니하고만 있고 잠도 할머니하고만 자고 한다
난 출퇴근하고 나서 저녁에 잠깐 보고 주말에나 애기하고 같이 있다
평상시에는 지 할머니밖에 모른다 어디다치거나 기분 안좋거나 잠잘때 일어나 울거나 할때에는 엄마가 안아줘도 애기는 더 울고 할머니 찾는다
어쩔땐 엄마 자리가 없나 보다 그런 기분도 든다 당연히 이해는 한다
할머니가 전부 다 챙겨주고 놀아주고 하기때문에...
그덕분에 내 할일을 할수가 잇어서 좋았다
하지만 난 애기 한테 엄마 사랑을 주고 싶다
아침에 엄마 찾는데 못안아주는 엄마 심정 참......서글프다
내가 아직 철이 덜 든건가..........아직 어른이 덜 되었는가 싶기도 하구.
걍 함 속상해서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