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개월된 남자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요즘들어서 우리아이가 말이 너무 늦는게 아닌가 하는 조바심이
자꾸만 생기네요.
엄마, 아빠란말은 일찍부터 했는데 그뒤로 다른말들이 전혀
늘질 않네요.
주로 하는말로는 물, 우우(우유), 안말(신발), 엉쭝(깡충) ,아자(과자)
아발(출발), 이차(기차), 우야다따(올라갔다)...
모든말들이 발음이 정확치않고 대충 이런식이네요.
혹시 혀가 짧아서 발음이 안되나 하고 병원에도 가봤는데 그런건
아니라고 합니다.
"우유주세요"라고 말하라고 몇번 가르켜도 "우우" 이렇게만 말하고
물주세요라고 시켜도 "물"이렇게 한자만 말합니다.
친구 아이는 이제 24개월인데도 말을 곧잘하던데....
친구는 딸아이라서 말이 빠른거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데
전 말이 잘 통하질않으니 너무 답답하고 요즘들어 짜증만 내는
아이와 하루종일 집에 있으려니 저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말은 잘못해도 한글을 어느정도 아는걸보면 큰문제는없는것
같은데 도대체 왜 말이 늘지않을까요?
제가 집에서 책을 읽어주면서 지나가는식으로 손가락을 짚어가며
읽어준단어들을 요즘들어선 저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비슷하게
읽더라구요.
예를들면, 타다(사자), 아나나(바나나), 오이(오리), 지(쥐)..이런식으로
50단어정도는 말하는데 평상시 일상적인 대화는 전혀 되질않으니
하루하루가 답답하기만합니다.
주위에서 말잘하는아기들 몇개월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이 저희
아이보다 어리더라구요.
27일이면 만28개월이 되는데 우리아이 너무 늦는건가요?
친구말대로 남자아이니 좀 늦으려니 하고 안심해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