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학년인 울딸 여리고 예민하고 호기심 많고 말이 많습니다.
친구에게 심한 소리 못하고 가진거 다 퍼주는 성격입니다.
친구를 좋아해서 거의 매일 친구를 집에 데려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친구를 하나 데려왔더군요...
나갈 일이 있어 물었더니 자신은 친구와 집에 있다 친구 집에 놀러가겠다고 하길레 외출하고 돌아오니 나가려고 1층 현관 앞에 있더군요...
친구 가방 두 개는 지가 들고 친구는 울 아이의 물총을 들고 있더군요
물어보니 친구가 바꿔 들자고 했다고...그런가보다 했구요
둘째가 언니 따라 가고 싶다고 하니 그 아이 정색을 하며 지 오빠가 동생들을 싫어한다고
안된다고 하길레 시간도 늦었으니 (오후 5시경) 오늘은 집앞에서 놀고 친구만 가라고 했죠.
그랬더니...그러면 예*(친구 이름)가 또 자기를 때린다고 하더군요
놀라서 케물었더니 그 친구가 발로 차고 때린다고..
그 친구애는 오래 된 일이라 자긴 기억이 안난다고하고....
그 아일 몇 번 타이르다가...넘 화가 나서 다음에 또 한 번 우리 아일 때리면 네 집에 연락하고 선생님께도 말씀드리겠다...네가 울 아이를 때리면 아줌마가 화난다...라고
말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 아일 보낸 후 집에 들어와 물어보니
그 아인 우리 애가 먼저 때렸다고 거짓말을 하며 발로 차고 때린다고...
이제는 다시는 안때리겠다고 하늘땅 별땅 약속을 받고 집으로 데려왔다고...
속이 많이 상했습니다.
어찌 저리 물같은지....
혹 내가 현명하지 못한 반응을 보인 것은 아닌가 다시 생각해봐도 여전히 화가 나내요..
이럴땐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