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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인간같질 않아서.


BY 며늘 2004-06-25

사람이 사람같아야 상대를 해주지... 싸우고 따지고 엎는것도 어느정도

인간같아야 하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드네요.

 

저희 동서랑 저랑 생일이 불과 며칠 차이 안나는데 동서 생일이 돌아오기에

돈 조금 주었습니다.

워낙 시동생이 쪼잖하고 돈이면 환장하는 인간이라 농담반으로 남편한테

얘기하지말고 혼자 맛있는거 사먹어했죠.

그리고 동서 생일날 동서와 시동생은 사이가 좋지않아 동서는 친정으로 가 버렸고

시동생은 시댁에 와 있더군요.

그날 시동생 저를 보고 또 뭐가 삐뚤어졌는지 인사도 안하고 본척만척하더군요.

나이를 서른이나 먹은 남자가 시누보다 더하게 형수욕을 시모한테 하는 시동생이라

솔직히 제대로 된 인간이라 생각하고 싶지도 않을만큼 인간적으로 무시합니다.

그날 저녁 시모와 시누가 둘이 앉아 욕 비슷하게 하면서 동서 생일 챙겼냐며

따지듯 묻더군요.  그래서 돈 조금 주었다고 간단하게 대답하고 나왔습니다.

 

몇주 흐른 지금 시댁에선 시모와 시누 시동생 셋이 앉아 시시비비를 가린 모양이더군요.

얘기인즉 ...  시동생이 자기 와이프 생일을 형수가 챙기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자기 와이프 생일 안챙겨서 친정으로 간 화풀이를 제 욕으로 시작했다더군요.

여자들끼리 ( 형수가 먼저 ) 좀 챙기면 안되냐며?

시누와 시모는 큰 며늘이 동서한테 돈을 주었다고 하더라 했고 시동생은 그런일

없다며 우기고 그래서 셋이 앉아 시시비비를 가리느라 말이 많았나보더군요.

오늘 시누한테서 전화와서 돈을 주었냐며 재차 확인하더군요.

주었다고하자 왜 시동생에겐 말하지 말라고하며 주었냐고? 그러면 안된다나요?

그런일없고 그저 농담반으로 혼자 맛있는거 사먹으라고했던게 제 실수처럼 되어

말하면서 시모한테 전화해서 사실을 해명하라나요?

시모한테 전화해서 말하니 동서욕이 시작되더군요.  결국은 시댁식구끼리 얼토당토

하지도 않은 걸로 욕하고 며느리 둘이 욕을 먹더군요.

결국 말하지 말라고 했던 저 욕먹고 진짜 말하지 않은 동서가 욕먹었습니다.

이 일이 욕먹을 일인가요? 

시동생은 자신이 와이프 생일 챙겨주질 않아 부부사이 나빠진 걸 저를 향해서

욕을 한거구요

시모와 시누는 자신들이 둘째며늘 생일 챙기질 않았던 책임을 또 저를 향해서

욕을 했던 것 같아요.

결국 자신들이 챙기지 않는 동서 생일을 혼자만 챙긴 제가 진짜 돈을 주어

챙겼는지 아닌지를 가리며 욕을 했고 그걸 시누가 저한테 전화해서 확인했어요.

시모도 엊그제 전화통화중 너한테 물어볼 말이 있다고 했던게 바로 이거였구요.

 

이 사람들 도대체 어떻게해야합니까?

시누와 시동생 이 두사람 버릇을 고치고싶어요.  저희 시누도 없는말 뒤집어 씌워

웃기지도 않는 일 하는게 특기여서 상대도 안하거든요.

시동생도 똑같구요.

시동생 이 이간의 버릇을 고치고싶네요.  정말이지 남자가 너무 말이 많아서

아주 질려버릴정도예요.

저번 어버이날은 동서한테 전화해서 한단말이 형수 몇시에왔냐?  네가 먼저왔냐?

형수가 먼저왔냐?  그걸 따지더군요.

그날도 제가 와도 동서가 시댁으로 건너오질 않아 제가 전화해서 오라고 한마디

싫은내색을 했거든요.

웃긴건 그렇게 만든게 시동생이였단 사실입니다. 시댁근처 살면서도 저보다

먼저 가지 못하게 만들었더군요. 

이 인간 정말 한심하지 않나요? 

 

정말 어떻게해야할지 여러분의 조언 듣고싶어요.

이젠 저도 정말 속으로 삭히고 무시하는것도 지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