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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밤도 여전히


BY 방에 붙어사는 아 2004-06-26

오늘도 여전히 남편은 전화도 없이 안들어 왓다

 전화 해 봤다

 걍누워있단다

오늘 아침에 전화해 봣다

 열시가 넘도록 전화를 받지 않는다

 찾아가 보았다. 혹시 혼자 일하다가 다쳐서 누워잇음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고해서

거래처 손님과 상담 중이었다

 멋적은 표정으로 왜 왓어 ? 한다

 죽엇나 보려고 왓다햇다( 나도 어지간히 속 없는거 안다)

점심 먹고 가라는거 걍 왓다

가다가 공고ㅏ금 내라고 돈 줘서 받아들고 왓다

 점심 먹고 하느라 좀 늦게 냇다

 전화가 왓다

 받으니 끈어진다

 다시몇번을 걸으니 통화불능지역이 됬다가 남편이 통화중이라는 멘트가 반복된다 .

 은행일 먼져 보고 핸펀 확인해 보았다 중요한 내용아니다

 공과금 냈냐구 물어볼라햇단다

 8통에 문자메세지와 음성 메세지

 전화 빨리 안받는다고 악쓰고 욕하고 난리가 아니다..

 열받아서 전화햇다

 안받는다

 몇시간 지나서 전화왓다

 아까 전화 햇엇냐구..

 좋은말로 그놈에 성질좀 죽이라고 햇다

 밤에 갈께 그말하고 끈었다

 밤이 되었다

 전화한통 없다

 기다리다보니 벌써 날이 바뀌었다

 전화햇다  

 누워있단다

 미안해 한마디하고 걍 끈어버린다

난 인연을 끈어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