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 올케입니다.
많은 님들께서 조언을 해주셔서 정말루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어제 저녁에 전화 했더니...
에휴....결혼식을 한답니다.
제정신들인지... 그 사람들 머릿속엔 도대체 뭐가 들어있는지 정말로 궁금할 따름입니다.
당사자도 아닌 제가 이틀동안 악몽을 꾸고 잠도 제대로 못잤는데
개 주인인 시누와 시부모들은 당최 무슨 생각들을 하면서 사는지...
이젠 개 두마리를 죽인 그 새끼 뿐만아니라 시누와 시부모까지 오만정이 다 떨어집니다.
이젠 시댁 식구들과 거리를 둘 생각입니다.
그래두 시댁과의 거리가 30분정도 밖에 안되기때문에 자주 찾아도 뵙고
시부모라도 내 부모와 같다는 생각에 전화도 일주일에 두세번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 모든것들이 싫어지고 짜증나고 꼴도 보기가 싫어지네요.
어젯밤 두마리중 한마리가 제 꿈에 나타났습니다.
배고프다고 자꾸만 울어대서 제가 하얀 쌀밥을 한그릇 주었더니
막 울면서 그걸 먹고는 웃으면서 뒤돌아 가더군요.
정말정말 걱정입니다. 앞으로 그 미친새끼를 어떻게 봐야할지...
지금도 벽이며 창문, 거실, 베란다에 튀어있는 피들, 그 피비린내들...
마지막 죽지않으려고 용쓰다가 싸버린 핏똥까지 나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는데
그런일을 저지른 새끼지만 능력되고 돈있다고 결혼한다는 시누와 결혼시키려는 시부모...
그런 잔인한 새끼를 어떻게 사위로 삼으려 하는건지...
이젠 결혼하기로 했는데...난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님들...어떻게 하죠? 정말 무섭구 끔찍해요...바로 낼인데...낼이 결혼식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