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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당한 마음은 나도...


BY 배신 2004-06-27

남편에게 배신당한 분..

나도 여기라도 토해내고 싶어서 우리 같이 이겨내야 하지않을까요?

 

결혼생활 15년차 아들 딸 낳고 그동안 그 누가 뭐래도 알콩달콩 잘 살았지요.

내나이 이제 40..

남편은 4살위...

삼년전부터 우린 월급쟁이를 청산하고 부부가 같이 삼실하나 오픈하여

정말 열심히 일해서 그동안 못만져본 돈이란걸 만져보고

새집으로 이사도 하고 그야말로 행복하게 모처럼 풍족하게

시어른께도 큰금액의 용돈까지 드려가며 재미나게 딱 2년을 살았네요.

 

남편이 배신때린걸 알게된지 이제 한달째...

난 수도 없이 많이 울엇고

아직까지도 제정신이 안되고 있네요.

같이 일하는 사이 여유가 생겨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들이 커가고 생활은 여유가 생기고

내가 가게에서 열심히 일하고 잇고

남편은 시간도 많이 생기고 그래서

그랬던 거 같기도 하고..

(이건 내가 많이 인심써서 생각한것임)

 

그동안 난 짬짬히 운동도 열심히 했고

아이들도 열심히 챙겼지요.

내게 투자도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남편이 살좀 더 쪘으면 해서 열심히 운동과 더불어 노력도 했는데..

울남편..

2년을 이여자 저여자 만나고 그랬드라구요.

인터넷게임..카드...하면서 서로 채팅하고

사진도 주고받고

만나고 아니다 싶음

다시 다른사람과 만나고

물론 전화도 많이 했겠죠

일과 관련된 유부년지 아가씬지 모르지만

비오는 날이면 드라이브도 같이 다니고

이정도면 할짓 못할짓 다 했겠지요.

 

2년정도를 밤이면 내옆에 잘 안오길래

피곤해서 그러나보다 생각하면서

많이 노력도 했네요

사랑하고 싶은데 내가 먼저 노력도 대화도 시도하고

별짓 다해봣지만

나를 이상한 여저 취급하더라구요

이미 딴여자한테 맘이 간상태인걸 모르고...ㅜㅜ

 

첨 내게 덜미 잡혔을땐

나를 또라이 취급을 하더군요.

약이 올라죽겠는데 울고 불고 하다가

흔적남기지 말고 하라고당부했지요

그런데 자꾸 의심을 하게 되더라구요

남편이 핸드폰을 집에 가지고 오질 않고..

내가 편지를 썼지요....메일로..

구구절절이 나를 사랑하는 마음 처음과 같고

나밖에 없다고..

난 그편지 읽고 또읽고 많이 울었음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닌거 있죠

다른 여자한테도 편지를 썼는데 가관이 아니더라구요

내게는 15년만에 첨쓰는 거라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겟다더니

다른여자에게는 만나고 나서 쓴편지 답장을 내눈으로 봣거든요

대화를 하자고 했죠

정말 완벽하게 거짓말을 하는데

배신당하고 윽박지르고 자기를 믿으라고 하는데 또 뒤통수 얻어맞고

눈앞이 캄캄하고 뵈는게 없던데....

 

하지만 난 내가 본사실을 다 애기하고

나의 심정과 앞으로 어떻게 해야좋을지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조리 이야길 했음다

노력하다가 안되면 헤어지자고 까지 얘길 했는데...

남편이 날 걱정하는거 잇죠

앞으로 자기가 다 정리를 할건데

내가 자기를 계속 믿지 못하고 의심할까봐...

내가 모텔앞으로 지나갈일 있으면

차번호 먼저 보게된다고 까지 말을 했거든요.

 

며칠사이에 정말 지옥까지 간 느낌임다

지금은 가장 힘든사람이 나보다는 남편이 아닐까

안스럽게 여겨질때도 있어요

내게 믿음을 달라고 했는데

가식인지 노력중인지 모르지만 집에 일찍오고

핸드폰도 이젠 주머니에 진동상태로 잇더군요.

 

난 술한잔정도 했엇는데

지금 한달사이 소주 한병은 먹을수 있을거 같애요

매일 같이 술한잔 안먹으면

상상하게 되고 내가 너무 힘들어서

만나는 사람마다 살이 더 빠졌다고 하고

그런데 술한잔하고 나면 모든 잡생각이 사라지니까

너무 너무 좋은거 잇죠.

이러한 시간이 얼마나 오래 갈런지 ...

다 털어버리고 남편을 감싸ㅂ주려고 노력하는데

밤이 되면 자꾸 그 마음이 흐트러 지네요.

 

이러한 상황에 있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거 같군요.

노력하다가 안되면 어쩔수 없겠지만

우선은 남편과 진지하게 대화는 해봐야 되지 않겠어요

그리고 아이들 때문에 매달리는 행동은 금물인거 같애요

자신이 당당하게 헤쳐나가야 할 숙제...

어떤게 최선책인지 열심히 노력할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