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딸은 30개월입니다.
다 생각하기 나름이긴 하지만,그리고 다들 그렇게들 해오셧겟지만 전 울 딸 키우면서
힘들엇습니다.지금은 좀 컷다고 많이 나아졋지만 아직도 아이의 잠때문에 스트레스 좀
받고 잇어요.워낙 백일지나서부터 잠투정이 심해서 그거 하나 고생하고 지냇네요.
아직도 자면서 찡쨍대고(매일은 아니더라도),암튼 돌전후까지 잠투정 때문에 힘들엇어요.
새벽에도 수시로 깨고. 낮엔 그닥 괜찮은 듯 한데 밤만 되면 절 고생시켜서...
각설하고,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전 아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고,지금도 둘짼 낳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긴 한데
주변에서 말들을 들어보니 좀 흔들리기도 하고,둘이 정석인 듯 싶고(사실 그 흔들림
5분도 못가),그치만 낳아서 키울 자신도 없고,제가 무능(?)해서 아이를 똑똑하게 키울
자신도 좀 없고 그래요.
시부모님도 제가 듣기 싫어하니 얘긴 잘 안하시는데 가끔,아주 가끔 얘기하십니다.
동생 보라고.애가 불쌍하다고,크면 외롭다고.
울 신랑도 둘은 바라는 눈치인데 제가 듣기 싫어해서 절대 강요 안하고,그런 말 잘 하지
않아요.한쪽에서 싫어하는데 강요해서 될 문젠 아니라고 신랑도 생각을 하거든요.
주변에서 다 둘씩이더라구요.마치 정석인듯,그게 당연하다는 것처럼 보이고...
요즘 애도 안낳는 사람 많다던데 그것도 아닌 것 같아요.다 둘씩이 많은데 애 안낳는 사람
도 잇을까 싶어요.
애는 꼭 둘이어야 하나요?외롭나요??당근 외롭기도 하지만 단지 그게 다인지..
말이 좋아 돈이 전부가 아니다..라 하지만 요즘 사실 솔직히 말해 자식 많음 돈덩어리 아
닌지요??돈많음 무슨 걱정이겟어요.저도 생각합니다.돈이 많아 둘셋은 걱정없이 낳고싶단
생각,행복하겟단 생각.물론 돈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란 걸 전 압니다.그치만 현실은
현실이란 생각 떨칠 수 없네요. 둘이나 하나나 같단 생각은 들지 않거든요.
언니 둘이 잇는데 말 들어보면 애 어릴땐 어떻게서든 키워지겟지만 점점 크면 그돈 무슨
수로 감당할까..제가 뭐라도 벌면 되겟지만 전 능력잇는 여자도 아니고,또 벌어도 뭐 얼마나
벌어 그 애들 감당할 수 잇을까 싶기도 하고. 맘같이 될것 같지 않구..
정말 하나 두신 분들은 백프로 후회하시나요??막말로 돈이 부족해도??정말 현실을 듣고
싶네요.돈이 부족해도 애둘셋인 게 행복하다면 것도 괜찮기도 할 것 같구 그러긴 해요.
근데 문젠 내가 그런 행복보단 돈 부족해 스트레스 받을까 걱정입니다.(답은 이미 정해진
걸 제가 얘기하나요?)애도 별로 좋아하질 않는 성격이고,그 천성 어디 갈까 싶고.
제가 좀 애를 오냐오냐 못키우거든요.작은 일에도 스트레스 받아하고. 괜히 낳아서 애둘
잡을까 걱정도 되고 그래요.
나이들어 정말 후회될까 싶구,언니 둘을 보니 애한테 들어가는 거 장난 아니고요.
큰언니 자영업해서 돈을 잘 벌어요.애 둘이라도,돈 많이 들어가도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데
대기업 과장인 둘째언니네(형부) 보면 정말 나갈 돈은 많은데 들어올 돈은 한정돼 잇고,
정말 애 둘도 못낳겟구나 그런 생각 많이 들어요.
우리 신랑은 아직까진 계속 정년이 될때까지 다닐 생각 하구요.지금 38이고,전 32세.
한 20년 남앗네요. 월수입은 290정도 되고,물가도 오른 만큼 월급도 올라가긴 하겟지요.
더 어려운 분들한텐 죄송합니다.그치만 사람의 나름대로 고민이 잇기에...
집은 마련햇습니다.28평.
제가 넘 돈얘길 많이 햇는데 그냥 현실적으로 얘기한 것 뿐이구요.현실 무시 못할 것 같아
비중두고 한 얘긴 거구요.
하나 낳으신 분들 정말 후회되시나요??여러모로.
전 후회 안할 것 같은데 거야 더 두고봐야 알겟지만. 울 언니 둘은 더 낳아야한다,낳지 말아
야 한다..얘긴 못한대요.특히 큰언니는 현실적이어서 잘 생각하란 말은 해요.
굳이 둘이어야 한다는 생각은 안하거든요.자기가 아쉬울 것 없는 상황인데도 말이죠.
노인네들이야 워낙 사고방식이 그런 거구..정말 애 하나 보고서만 둘쨀 낳아야 하는지..
많은 분들의 얘기가 잇음 많은 돔이 될 듯 싶습니다,정말로.저도 생각이 변할 수도 잇겟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참,전 임신한 여자들 보면 아직 부럽단 생각 절대 안듭니다.
좋아보이지 않고,그냥 얼마나 힘들까 그런 생각만 듭니다.제가 넘 한심하고,현실적인가요??
딴진 사양할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