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아이.이제 6살.....
내가 아이를 일찍 넘 일찍 낳은 터라 아이 가졌을 때두 밖에 나가길 부끄러워 했구 ....
다들 내 배만 쳐다 보는것같기만 하구ㅡ..
아이를 낳구나서두 바깥 출입을 별루 안했다 고작 시장 댈구 가는 일뿐이었다..
그리구 남편이 하두 쏙을 썩히구다녀서 아이 앞에서 보여선 않될 .......남편과 싸우는것을 마니 봤다....
세 네 살땐 아이와 가장친한 칭구 엄마가 울 집에 놀러와서 아이가 노는걸 보구 젠 딱 머슴아이 같다구 노는게 둘째 낳으면 분명히 아들 일꺼라구헸는데.........
요새는 어리광만 심해 졌구, 친구가 놀러와두 본둥 마는 둥 툭 하면 울고.......
유치원에 같다오면 매일 친구가 때렸다구하구.....
누가 잴 좋냐구물어보면 칭구들 다 싫다구만 한다....
그리구 낯을 왜이리 가리는지....
몇일 전 고모가 집에와서 자구 이침을 먹는데 고모가 옆에서 밥을 먹으니...상에다 얼굴을 파묻고 밥먹으라니.
울고 난리다.....
고모가 밥 먹구 방으로 들어가니 그제서야 밥을 다먹엇다....
애 아빠가 어쩌다 유치원에 들러 보면 칭구 들과 잘 놀구 있었다구.....
5살때는 유치원에 면담하러갔는데 아이 가친구 들과 잘 못 어울리나여?
라구 하니 선생님 왈 " 어머 ..시끄러워요.."호호호"
그랬는데......
아이를 보면 걱정 스럽다.......
저러다 나중에 내 성격 닮으면 어쩌나 하구.....
내 성격두 그리 활발 하지 못한 편이다......
낯 가리구......
친해 지면 말두 잘 하구........그렇지만......
우리 아이여..성격 바꿀순 없는 걸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