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차 주부입니다. 24살에 결혼해서 두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동갑인 내 남편은 어직 철이 없는지 결혼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일해 본개 딱 8개월이에요.
그러곤 몇년동안을 길면 두세달 짧게는 20일 그렇게 일한게 고작입니다.
그래도 한 일년동안은 사는게 편했어요 다시일자리구하고 일하겠거니 생각하곤 하고싶은대로 그냥 보고만 있었거든요. 그런데 결혼 3년차가 지나면서 이건 사는게 사는게 아닌거예요, 생활비도 생활비고 수중에 돈 천원이 없어 애들이 과자사달라고 그러는데... 가슴이 터지는줄 알았어요.
생활비가 없다 보니깐 점점 빚만 늘어가고... 이남자 얼글만 봐도 이젠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요즘에 전 한푼이라도 벌어볼려고 친구 애를 봐주고 있어요. 애들이 아직얼려서 큰 애는 어린이 집에 다니고 있고 작은애는 집에 있으면서 이제 4개월된 애기를 봐 주고 있어요.
이 남자는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하루는 밖에나가 친구들 만나 하루종일 놀다오고 그리고는 다음날에는 하루 종일 잠만 자는게 일이에요. 밥 때만 되면일어나서는 밥달라고 난립니다. 전 애들 보느라고 정신없는데 손하나 까딱 안하고 무슨 종 부리듯기 부리는게 일이데...
이 남자 어떻게하면 정신 차릴까요. 정말 지겨운 생활의 연속이에요.
모든것 다 버리고 이혼해 버릴까도 생각하는데 그게 쉽지가 안네요. 아직 애들이 어려서. 그리고 원망할 애들을 생각하면 차마 애들을 버릴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내가 둘다 키울 능력도 안되고..
이러지도 절러지도 못하고 정말 미치겠어요. 앞날이 막막합니다. 도와주세요, 정말 내가 어뗗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